밀양시 산내면 구만산(해발 785m) 통수골은 이 영남 알프스 주변에 있으면서 어느 계곡 못지 않은 절경을 뽐내고 있는 곳이다. 계곡에 이끼가 끼지 않고 바닥의 흰 자갈들이 그대로 비칠 만큼 물이 맑고 깨끗하다.
좁고 긴 골짜기 때문에 이름 붙여진 통수골은 임진왜란 때 9만명이 이곳에 피난을 했다고 해서 마을 주민들에겐 구만동 계곡 또는 구만동천으로 더 잘 통한다. 10m 높이 바위에서 배어나오는 구만약수는 위장병과 피부병에 좋다고 알려져 있고, 골짜기 막다른 곳엔 42m 높이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아름다운 비경을 간직한 구만폭포가 있어 등·하산길 땀과 피로를 씻기에는 그만이다.
동쪽과 서쪽에 수직 암벽이 솟아 있고 좁은 협곡이 남북으로 뚫려 있어 마치 깊은 통 속과 같다하여 통수골이라 불리어지는 구만산 계곡에 높이 약 42m의 수직폭포로 아름다운 비경이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또한 인근 유명관광지로 얼음골, 석골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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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