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저터널은 통영과 미륵도를 연결하기 위해 건설된 해저터널이다.
1931년부터 1932년까지 1년 4개월에 걸쳐 만들어진 동양 최초의 바다 밑 터널로 길이 483m,너비 5m, 높이 3.5m이다.
그 전의 미륵도는 밀물 때는 섬이 되고, 썰물때는 도보로 왕래할 수 있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 어민의 이주가 늘면서 이동을 편하게 하기 위하여 해저터널을 만들게 된 것이다. 양쪽 바다를 막고 바다 밑을 파서 콘크리트 터널을 만든 것으로 양쪽 터널 입구에 한자로 ‘용문달양(龍門達陽)’이라고 쓰여 있는데 ‘용문(해저터널)을 거쳐 산양(山陽)에 통하다’라는 뜻이다. (용문은 중국 고사에 나오는 물살이 센 여울목으로 잉어가 여기를 거슬러 오르면 용이 된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산양은 바로 미륵도이다.
통영시내 당동 쪽 터널 입구에 관광안내소가 있다.
터널 내부는 포장된 경사로이며 약 483m 길이이다.
안쪽에 통영 관광 명소들에 대한 소개 판넬이 전시되어 있다. 콘크리트 구조로 약간 음침한 분위기이지만, 우리 역사의 애환을 담고 있는 장소이다.
연계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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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