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 번호 : 도유형문화재 제138호
용문사 경내에 들어서면 돌로 만든 보살이 앉은 자세로 사부대중을 맞고 있다. 이 석불은 본래 돌로 되어 있었으나 누군가가 회를 발라 하얀 모습으로 변했다. 손에 연꽃을 들고 자애롭고 온화하면서도 존엄한 표정을 하고 있다.
이 석불은 임진왜란이 끝나고 약 30년 뒤에 용문사를 중건할 때 용문사 마당 땅 밑에서 발견 되었다고 전한다. 가슴으로는 목, 팔등에 두르는 구슬을 꿴 장식품이 둘러져 있고 관을 쓰고 있어 고려초나 고려 중엽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상은 단칸으로 된 맞배지붕 목조 기와집에 앉아 있다. 신도들은 이곳에서 정성을 모아 기도를 드린다. 바로 옆에는 명부전이 있다.
용문사는 죽고난 후에도 극락세계를 갈수 있도록 기도하는 지장보살을 모시는 지장도량으로도 유명하다.
이 석조보살 좌상은 임진왜란이 종전된 약30년후 용문사 재건시에 경내마당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하는데 보관에 영락비천을 착장한 고려초 또는 중엽의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애롭고 온아유화하면서 존엄성을 구유한 석조좌상인데 좌고는 82㎝, 어깨 넓이 38㎝, 무릎 폭 66㎝이다. 석재는 화강암이다.
용문사 석불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