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 번호 : 경상남도 기념물 제104호
* 축조연대 : 조선시대
* 면적 : 1,928㎡
* 분류 : 성지
고현에서 장승포로 가는 도중에 있는 옥포 마을에 들어서면 숲이 우거진 남쪽 바닷가 중앙로에 옥포성지가 자리한다. 이곳은 고려 말부터 조선 초 까지 수십 차례에 걸친 왜구의 침입으로 폐허가 되었는데 세조 때에 이르러 남해의 해안 방비를 강화하기 위하여 옥포와 조라포 등에 7진이 설치되어 이 수군진을 중심으로 차차 활기를 되찾게 되었다고 보아진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옥포수군 만호의 성이라 기록되어 있으며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조선9대 성종19년에 왜적을 방어케 하였다. 옥포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장군이 첫 승리를 한 이른바 옥포대첩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옥포대첩이란 1592년 5월 7일 옥포에 정박 중이던 적선 30여척 가운데 26척을 격파시킨 최초의 해전이다. 현 옥포교회 앞 민가사이에 성벽의 일부가 남아있고, 마을 중앙이나 도로변, 담장 주위 등에 성의 축대가 간혹 보이고 있다.
옛날에는 동네 가운데 큰 성이 있었는데 성 안에는 연못과 맑은 우물이 있었고 동서남북 네 방면에 문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도시화되는 과정에서 거의 훼손되고 일부만 보존하고 있다.
옥포성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