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을 탐구하며 절의를 지킨 안관선생을 기리고자 1780년 유림에서 세웠으며 유형문화재 제174호인 근재집 책판이 소장돼 있다. 신암서원은 1780년에 취우정 안관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유림에서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안관 선생은 1519년 중종 때 일어난 기묘사화 이후 세거지였던 시흥 백사동을 떠나 함안군 가야읍에 정주했으며, 나라에서 벼슬을 내렸으나 나아가지 않고 후학을 육성하는데 전념했다. 1871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어 한동안 복원되지 못했던 신암서원은 향내 유림의 지원과 후손들의 노력으로 1993년 10월에 준공되었다. 신암서원은 정면 5칸, 측면 칸의 단층 목조와가 팔작지붕이다. 경내에는 사우 및 별묘(別廟)를 비롯하여 동·서재, 장판각, 외삼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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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