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은 함안군 군북면 소포리 1167-1, 3번지에 위치한 구국공신 충열공 이방실 장군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이방실 장군은 함안군 여항면 내곡리에서 판도사 이원의 아들로 태어나 일찍이 충목왕을 따라 원나라에 왕래하며 모신 공로가 있어 왕이 즉위하자 중랑장에 보직되었다.
공민왕 때에는 대호군을 거쳐 안주, 만호, 안우 등과 홍건적을 압록강과 서경간에서 격파한 공으로 주성 협보 공신과 추밀원 부사로 배임되고 다시 풍주에 적과 싸워 국외로 추방하여 구국의공으로 1362년 거짓 왕명에 의해 정세운, 김득배, 안우 등과 함께 억울한 죽음을 당하였다. 그 후 고려 오백 년 역사를 지킨 4성군과, 16공신 중의 한사람으로 추서되어 춘추로 제를 지내오고 있다.
이러한 이방실 장군의 뜻을 기리기 위해 1842년 후손들이 남강사를 건립하여 매년 제를 지냈으나, 고종때 훼철되어 이를 안타깝게 여기던 후손들이 1944년 옛 터에 복원하였다. 그 후 1998년 정부 보조금으로 충렬사와 남강 서원을 증건하여 현재까지 장군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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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