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 번호 : 경상남도 지정 유형문화재 제214호
* 지전 일자 : 1983년 8월 6일
밀양 향교는 서기 1100년경에 창건되었다고 전하고 있는데, 밀성 손씨 집성 마을 로 전통 가옥이 밀집해 있는 교동마을 뒤 경사지에 위치하고 있다.
선조 25년(1602년) 현재의 위치에 부사 최기가 중건하였고, 특히 대성전은 순조 21년(1821년) 부사 이현시가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건물의 구성은 대성전, 동무, 서무, 내삼문, 명륜당, 동재, 서재, 풍화루 등이 있고, 건물 배치 형식은 경사지에 이축선(二軸線) 전학후묘(前學後廟) 병렬형 배치이다.
문묘부의 중심축과 교당부의 중심축이 완전하게 평행하지는 않지만 대성전과 내삼문을 잇는 중심축의 양무가 대칭으로 배치되어 있고, 명륜당과 풍화루를 잇는 중심축에 양재가 대칭으로 배치되어 있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주향하고 사성과 송조 6현 중 2위, 신라 2위, 고려 2위를 배향 하였고, 동서양무에 조선의 14위를 봉안하여 춘추로 석존을 봉행하고 있다.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이고 5량 구조에 1출목 2결구를 하였으며, 전퇴가 없고 전면 3칸에 안쪽으로 열리는 쌍여닫이 통판문을 달았고 내부 바닥은 장마루로 개조했다.
동무와 서무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이며, 삼량 구조의 초익공 결구이고 가운데 칸에 안쪽으로 열리는 쌍여닫이 판장문을 하였고 양 협칸의 전면에는 채광을 위한 붙박이 살창을 달았다. 동쪽 끝 2칸은 전사실로 사용하고 있다.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이고 5량 구조에 2출목 2익공 결구를 하였고 양협칸은 방으로 하고 가운데 3칸은 대청으로 하였으며 전퇴가 개방되었고 넓고 전망이 좋은 대청공간을 형성하였다. 동재와 서재는 정면 5칸, 측면 1.5칸의 맞배지붕이고 3량 구조에 민도리집이며, 명륜당을 중심으로 양재의 배치 및 평면 구성은 명륜당 쪽에서 부터 방 1칸, 대청 2칸, 방 2칸으로 되었고 전퇴를 개방하였다.
동서재의 남쪽 측면에 퇴마루를 두고 상부에 별도 지붕을 설치하였다. 풍화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2층 누각이고 5량구조에 초익공결구를 하였다. 정문은 아래층의 가운데 1칸만 출입문을 달았고 상부 노마루에는 계자각 난간을 설치하였다. 마을의 윗쪽 막다른 골목에 향교로 들어가는 입구에 정면 3칸 맞배지붕의 솟을대문이 있고 가운데 1칸에만 출입문이 있다.
* 조선 시대 지방 관학 기관으로서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선조 35년(1602년)에 중건한 건물로서 문선왕, 공자를 주향하는 장소로 춘, 추로 석전을 봉행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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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