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 번호 : 보물 제71호
한절 죽 대사라 전해지고 있는 이 사자는 함안면 대산리 1139번지 내 위치한다. 모두 4구의 불상이 남아 있어서 하나의 석불군을 이루고 있는데, 이 가운데 가장 완전한 상은 2구의 보살입상인데, 형식이나 양식이 흡사하여 입불상의 좌우협시(左右脇侍)로 조성되었음이 분명하다.
두 보살상은 타원형의 부드러운 얼굴이나 아담한 체구, 그리고 8각과 원형의 2단 대좌 등에서 통일신라 초기양식의 전통을 계승한 면을 보여주고 있지만, 원통형의 높은 관(冠)이나 작달막한 체구, 기하학적인 의문(衣紋), 한복식 옷 등의 표현은 고려의 지방양식 석보살상임을 잘 나타내조고 있다.
입불상은 머리가 없지만 양감(量感)이 풍부하고 세련미가 있는 조각으로 상당한 수준의 작품이며, 파괴가 극심한 머리없는 좌불상은 온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光背)의 석질과 양식으로 보아 고려시대의 불상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1962년 1월 21일 보물 제71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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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