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 번호 : 사적 제169호
* 지정 일자 : 1969년 2월 28일
경주와 안동의 석빙고에 비해 약간 규모가 작고, 조선 중기 현감 윤이일이 채석하여 세운 빙고이다. 빙고는 문 쪽이 높고 그 반대 쪽이 낮은 봉분형의 외모를 가졌다. 봉토 주변에는 자연석을 쌓아 호석을 둘렀고, 봉토 정상에는 두 곳의 천공이 있어 배기공이 설치된 것이다.
배기공에는 갸름한 돌을 끼워 외공와의 조절을 기도했다. 문은 지표에서 한 단 낮은 곳으로 내려가게 된 계단 끝에 있다 옹벽은 큼직한 돌 세벌을 쌓아 주변을 정리하였고, 옹벽 위로는 큼직한 긴 돌 세개를 나란히 놓아 천정을 구성하였다. 거대한 돌을 거칠게 다듬어 벽을 쌓고, 세틀의 홍예를 바깥 쪽으로 하여 판석을 덮어 공산 전체를 차단하였고, 앞뒤 벽은 그에 따라 축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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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