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번호 : 사적 제 81호
* 지정일자 : 1963년 1월 21일
창녕은 삼국사기에 나오는 진한의 12개 나라 중 하나인 불사국으로, 비사벌이라고 불리던 곳이다. 송현동 무덤들은 크게 2개 지역으로 나누어진다.
1지역은 목마산 기슭에서 서쪽으로 80여기의 무덤이 있던 큰 무덤들이었으나, 지금은 16기 정도만이 남아 있다.
2지역은 송현동석불이 있는 부근에 20여 기 정도가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대부분이 논으로 변하여 원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무덤은 겨우 몇 기 정도이다.
근처의 교동무덤들과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무덤의 구조와 유물의 성격이 거의 같다고 여겨진다. 교동무덤과 함께 89·91호 무덤이 1918년에 발굴되어 많은 양의 유물들이 발견되었는데, 유물 중 일부는 행방을 알 수 없게 된 것도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무덤이 도굴되었고 주변이 논으로 변하였기 때문에 이 무덤의 성격을 확실하게 파악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교동무덤과 같은 성격의 무덤이라고 한다면 5세기 전반에서 후반에 걸쳐 만들어진 무덤들이라고 할 수 있다.
목마산(牧馬山) 서쪽 기슭에 위치한 고분군(古墳群)으로, 교동고분군(校洞古墳群)과는 하천을 사이에 두고 목마산성 남쪽 부분에 인접해 있다. 표면상에 나타난 봉토는 대형분이고, 무덤의 형태와 구조는 교동고분군과는 같은 성격의 것이라고 추정되어진다. 즉, 삼벽을 쌓아 올리고 그 위로 뚜껑돌을 여러개 놓은 뒤 막지 않은 벽을 통해 시체를 안치하고 나머지 벽을 쌓아 막았다. 전체의 위로 흙을 쌓아 올려 봉분을 만들고, 내부의 공간은 장방형이 되게 한 가야시대 무덤의 일반형으로 되어있는 고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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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