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림에 있으며 옛 함양읍성의 남문인 망악루이다. 왜정시대에 고적보존회가 있었는데 1932년에 보존회가 해산되자 고적인 망악루가 없어질까 염려하여 죽곡마을 거주 노덕영 선생이 현 위치로 이전 건축하였다. 1986년 8월 6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285호로 지정되었다.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2칸, 2층 누각의 팔작지붕이며, 공포는 이익공식에 구조는 목조오량가이다. 2층의 내부는 단청을 칠하였으며, 퇴량에는 용신을 단청으로 그렸다. 2층의 출입은 목조계단을 통하도록 되어 있으며, 2층에는 난간을 둘렀다. 하층에는 벽이 없고 기둥만이 서 있는데 기둥은 굽은 부재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함화루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