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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내용

이 지역에는 봉황대와 일붕사, 의령예술촌, 한우산과 벽계저수지, 벽계계곡과 야영장 등이 있는 곳으로 자연환경이 빼어나 의령군에서 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는 지역으로 등이 있는 곳으로 점차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선 의령읍 동북간으로 의령 기점 약 23Km 지점에 한우산과 벽계계곡으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봉황대라는 거대한 암벽이 있는데 이 거대한 기암절벽의 모양이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봉황대 계단을 따라 오르면 암벽사이로 자연동굴이 하나 있고 이 동굴을 지나면 좁은 석문이 앞을 가로막는다. 간신히 이 동굴을 빠져 나서면 또다시 동굴을 하나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는 사시사철 천천히 넘쳐 흐르는 약수터가 있어 봉황대로 하여금 마른 목을 시원하게 적셔주고 있다. 절벽 중턱에는 봉황루가 있으며, 봄철에는 기화요초가 만발하고, 여름철에는 녹음이 우거진 시원한 맛의 자랑을 빼놓을 수가 없다. 봉황대의 진면목은 가을의 단풍이다.
만산홍엽으로 뒤덮인 봉황대 석양노을의 정취는 가히 일품이라 하겠다. 봉황대를 돌아서면 동양최대 동굴법당이 있는 일붕사가 있다. 대한불교 일붕선교종 총 본산으로 서기727년 신라의 혜초스님이 창건한 성덕암이 현재 일붕사의 전신이다. 일붕사는 세계초대법왕을 지낸 일붕 서경보 스님의 다비식이 치러진 사찰로 석굴법당 외에 바위틈에 자리잡은 나반존자와 병풍 바위밑의 약사여래불, 삼천불의 지장보살이 모셔져 있는 지장전이 있고, 80여과의 일봉존자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으며, 조용한 산사의 정취를 느껴볼 만한 곳이다.
두번째로 일붕사를 다시 나와 초입으로 약 200m 정도 걸어 나오면 도자기를 굽는 공방과 전시관을 겸한 휴식공간인 찰비다원이 있는데 전통차를 음미할 수 있고 녹차, 수제비도 맛볼 수 있는 곳으로도 도예에 관심이 있는 관광객은 직접 흙을 빚어 구워보는 체험 관광도 즐길 수 있다.
나무공예, 시화, 미술, 사진작품을 각 전시관별로 상설전시하고 민속전 시설에는 우리 어머님들이 농촌에서 사용하던 농기구, 생활용품 등 민속품을 전시하고 있어 자녀들과 함께 감상할 만 하다.
네번째로 예술촌을 나와차로 3분정도 올라 가다보면 빙어, 붕어, 잉어 낚시를 할 수 있는 벽계저수지가 나타난다. 이곳은 1979년도에 궁류면과 유곡면 일대의 용수를 확보하기 위하여 저수지를 만들었는데 마을 하나를 둘러대고 산과 산을 가로막아 만든 저수지라 댐처럼 그 규모가 크고 저수량도 많다.
의령군은 이곳에 벽계관광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저수지 상류에는 방갈로, 물미끄럼틀, 미니수영장, 체육시설을 갖춘 벽계야영장이 있고 남서쪽 상류에는 민속촌 부지를 조성 완료하였으며, 저수지 건너편에는 숙박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그리고 야영장을 지나 산중턱으로 올라가면 벽계마을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민박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벽계 마을을 지나 점점 들어가면 깊은 계곡에서 쏟아지는 물소리가 귓전을 때리고 계곡양편으로 쓰러질 듯 솟아있는 기암괴석은 절경을 연출하는데 이곳이 바로 벽계계곡이다. 이 계곡은 오뉴월 한더위에도 비가 내리면 겨울비 같이 차다고 하여 찰비계곡이라 고도 부른다. 사시사철 한우산(찰비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이 폭포를 만들고 소를 만들어 굽이치는 이 계곡은 여름철 많은 피서객을 유혹하고 있다.

관광포인트

• 저수지를 기준으로 하류 부문(관광지 입구)에서는 의령예술촌, 봉황대, 일붕사, 찰비다원을 둘러보고, 상류부문은 벽계야영장, 민속음식(토종백숙)점, 벽계계곡 등을 둘러보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