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대학은 단체관광객들에게 제한적으로 관람을 허용해 왔던 옹기박물관을 12월 11일부터 일반인들에게 완전히 공개하였다.
1997년 양산 대학교 도서관 3층에 문을 연 옹기박물관에는 삼국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옹기가 전시되어 있다.
전시된 옹기는 모두 100여 종류, 800여 점으로 경상도,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등 각 지방 특유의 독을 비롯해 양념기구와 촛병, 등잔, 굴뚝 등 다양한 종류의 옹기가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곡식을 발효시켜 술을 만드는 소줏 고기와 물이나 술을 운반하는데 사용한 장군 등 특이한 옹기류도 전시돼 옹기의 다양한 쓰임새를 엿볼 수 있다. 이들 옹기는 대부분 조병선(趙炳鮮)학장이 30여 년간 개인적으로 수집한 것으로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희귀한 옹기류도 포함돼 있다.
양산대학 민속 옹기박물관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