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박물관은 옆으로는 황강이 흐르고 뒤로는 옥전고분군이 있는 고대 다라국 터에 자리 잡고 있다. 합천의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제2차 가야문화권 정비계획에 따라 1998년 건립계획을 수립하여 2004년 10월 완공하고, 같은 해 12월 9일 개관하였다.
가야시대 다라국의 지배자 묘역으로 알려진 옥전고분군의 유물 중 사료적 가치가 높은 용봉문양고리자루큰칼과 금제귀걸이를 비롯한 각종 장신구, 철기류, 토기류 등 다라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유물 350여 점을 상설 전시하고 있으며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물 크기로 복원한 가야시대 다라국 지배자의 무덤과 다라국 도성(都城)의 미니어쳐 및 다양한 영상 자료가 갖추어져 있다.
상설 전시실의 다라국 관련자료와 함께 기획전시실에는 신석기, 청동기시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이어오는 합천의 유구한 역사를 알리는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 체험학습실, 발굴체험장, 토기편맞추기 등 학생을들 위한 어린이 체험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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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