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4월 21일 개관한 의령 박물관은 타지역 향우을 비롯한 전 의령인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건립된 군민 문화회관내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역민에 대한 우수한 우리 고장의 역사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산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나아가 대외적으로 지역문화의 선전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본 박물관은 고고역사실과 민속 전시실의 2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사시대 유물에 이르기 까지의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다.
고고역사실에는 정곡면 석고리 지석묘 발굴유물인 단도마연토기와 마제석검 등 청동기시대 유물과 가야시대 유적인 정곡면 예둔리 고분군과 의령읍 중동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고배, 컵형토기,철검, 철모 등 130여점의 유물과 예둔리 25호분 수혈식 석곽이 이전 모습으로 복원되어 있다. 한편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의령 지역 유적 분포도와 발굴 자료사진 등이 게첨되어 있다. 민속 전시실에는 의령의 특산물인 한지의 생산 과정이 재현되어 있으며, 베틀과 소줏고리 등 서민의 생활구를 중심으로 90여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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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