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읍도 공룡발자국화석은 도산면 오륜리 읍도(邑島)마을의 바닷가 3∼4평 되는 바위 위에 있다. 이 바위는 만조 때에는 물에 잠기고 간조 때에는 수면 위에 노출되는데 이곳의 암반은 중생대(中生代) 백악기(白堊紀)후기에 퇴적·형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바위 위에는 공룡의 것으로 보이는 발자국 102개와 네다리로 걷는 초식공룡의 발자국 40개 외에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발자국 3개가 선명히 찍혀 있다. 통영 읍도 공룡발자국화석은 중생대 생태학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써 문화재자료로 지정하여 보존하고 있다.
공룡(恐龍)은 중생대의 쥬라기(Jura紀)로부터 백악기에 결쳐 번성했던 길이 5~25m의 거대한 파충류(爬蟲類)를 통틀어 말한다. 이곳에 공룡발자국 화석이 확인됨으로 해서 고성군 하이면 상족암 해안의 공룡발자국화석 360여개와 함께 우리 고장의 중생대를 밝혀줄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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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