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 번호 : 도기념물 제20호
* 축조연대 : 선조 23년(1592) 축성
남면 상가리에 위치하고 있는 임진성은 임진년에 축성되었다고 하여 임진성이라고 불리고 있다. 임진성은 평산진성과 마주 바라보고 있으며 임진왜란 시 왜적을 막기 위해 군·관·민이 합심하여 축성하였기에 일명 민보산성이라고 불리고 있다. 형태는 퇴메식으로 자연석과 마석을 이용하여 남면 상가리 291번지 해발 80m지점인 옥포만 인접 구릉에 타원형 성곽으로 축성하였고 성곽내 토루를 만들어 통로를 만들었다.
옛날에는 성루, 감시사, 망대, 탑대, 서당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에는 성곽의 둘레 283.3m, 높이 1∼6m인 성곽과 동문지 그리고 우물지만 남아 있다.
구전에 의하면 임진성과 평산진성 사이의 포구를 옥포라고 하였는데 임진왜란 시 이 충무공이 제1차 출전하여 왜적을 무찔러 대승첩을 거둔 거제도 옥포와 남해의 옥포는 지명이 동일했다. 패배한 왜적들이 옥포를 쳐들어 온다는 소문이 퍼지자 남해에서는 이 곳에 쳐들어 오는줄 알고 선조 23년(1592)에 군·관·민이 급히 서둘러 단시일에 축성한 성이라고 전한다.
임진성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