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 번호 : 도 기념물 제 62호
다정리에 소재하고 있는 지석묘는 남방식 지석묘로서 논밭 사이에 약 15기가 거의 일렬 형태로 배치되어 있다. 지석묘의 간격은 대개 3∼4m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위에는 민묘도 함께 있다. 개석은 긴쪽이 4m 정도이고 짧은쪽은 2m정도로서 높이는 1.3m∼1.8m에 달한다.
주위에서는 무문토기편들이 채집되어 지고 있다. 지석묘는 신석기시대 묘제중의 하나로서 지상에 대석을 올려 봉분을 삼는 형식인데 일명 고인돌이라고도 한다.
지석묘를 크게 두가지로 분류하여 보면 북방식과 남방식으로 분류할 수 있다. 북방식은 두개 내지 세개의 지석위에 넓적한 큰돌을 얹히는 탁자식의 방식이며 남방식은 지하에 냇돌 또는 관석으로 묘실을 만들고 머리 크기 정도의 돌로 지석을 한다음 그 위에 상석을 얹기 때문에 큰 바위가 땅에 놓여 있는 것 같이 보인다.
남해의 평현리, 야촌리, 심천리, 다정리, 상가리, 죽전리, 평산리 ,당항리, 서호리, 대곡리, 창선 당항리, 서대리, 관당리등 100여기가 분포되어있는 지석묘는 모두가 남방식으로 마제석검, 토기등이 출토 되기도 하였다.
남해 다정리 지석묘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