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 번호 : 도기념물 제199호
남해군 남면 당항마을 앞 들판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이 느티나무의 수령은 약 500년으로 전하고 있다. 오랜 세월동안 이 마을의 모임장소와 휴식처로 활용하였다고 전하고 있으며 마을의 무사태평과 풍년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내는 당산나무이기도 하다.
여름철 해질무렵이 되면 마을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이곳에 모여 정담을나누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 느티나무는 들판과 마을사이 창고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임진왜란 당시 격전의 장소임에도 희노애락의 숱한 세월을 보내고 지금까지 버티고 서 있는 이 마을의 터줏대감인 셈이다. 군내 곳곳에 느티나무가 많이 있지만 이곳은 주변이 잘 정돈되어 있고 풍치가 넘치는 활기있는 나무이다. 또한 마을의 수호신처럼 상징화되어 있는 나무이다.
당항느티나무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