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 번호 : 문화재자료 제129호
* 지정연도 : 1985년 11월 14일
서기 1501년(조선 연산군 7년)에 경상도 삼가현 토동에서 출생한 남명 조식 선생이 48세 때 지금의 합천군 삼가면 외토리에 뇌룡정과 계부당을 짓고 학문을 연구하면서 제자들을 가르쳤으며, 1900년대 초에 허유등에 의해서 뇌룡정이 중건되었다.
뇌룡정이라는 말은 정자에 나오는 "시거이용현, 연묵이뢰성 : 시동처럼 가만히 있다가 때가 되면 용처럼 나타나고, 깊은 연못처럼 묵묵히 있다가 때가 되면 우뢰처럼 소리친다."라는 뜻을 취한 것이다.
뇌룡정은 정면 5칸, 측면2칸, 홑처마 팔작지붕 목조와가 5량구조이며, 전면 기둥은 원주이고 평면구성은 "방(1칸)+방(1칸)+대청(2칸)+방(1칸)"으로 되어 있다. 남명 조식 선생(南冥 曺植先生)이 학문연구와 아울러 산림처사(山林處士)로서 국정을 비판하고 경륜(經綸)을 펴던 곳으로, 조선의 사림정치(士林政治)와 선비 정신이 발현(發現)되었던 곳이다.
뇌룡정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