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지역 둘레길 정보를 담은 향토문화지 "경남의 둘레길을 걷다"를 발간했다.

총 308페이지 분량의 이 책자는 도내 18개 시군 54개 둘레길과 주변 관광지, 체험시설, 맛집 등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책자는 수개월에 걸친 현장답사와 자료수집, 고증 과정을 거쳐 제작됐으며, "경남의 바람을 만나다", "경남의 하늘을 만나다", "경남의 푸르름을 만나다" 등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창원 저도 비치로드와 양산 통도사 순례길, 창녕 우포늪 생명길, 합천 해인사 소리길 등 지역 54곳의 둘레길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함께 주변 관광지와 체험시설, 맛집과 풍경 좋은 찻집, 지역 특산물 구입처 등에 관한 정보도 담았다.

또 풍부한 사진자료에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설명을 곁들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1만권 한정 발간된 책자는 18개 시군과 지역의 각 학교 도서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발간사를 통해 박영빈 은행장은 "이 책자는 도내 걷기 좋은 길을 직접 걷고 오르며 현장의 느낌을 글로 표현한 책"이라며 "걷기 열풍에 동참한 도민들에게 경남 둘레길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생동감 있게 전하는 길라잡이로 널리 읽혀지기를 바란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