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가 22일 열림행사를 시작으로 25일까지 항공우주산업의 메카인 경남 사천에서 개최된다.

경남도와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 공동 주최한 이번 엑스포는 항공우주 이벤트 산업을 육성하고 항공부품 산업 저변확대, 항공산업을 경남의 수출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22일과 23일은 축하공연 기간으로 매일 오후6시 사천공설운동장에서 인기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시민노래자랑이 각각 개최된다.

본 행사로는 23일 오전10시30분 식전행사, 오전11시 개막 공식행사에 이어 에어쇼, 투자유치설명회, 항공경연대회, 체험전시 등이 공군제3훈련비행장 및 남일대리조트, KAI, 삼천포대교공원 등에서 3일간 계속된다.

이번 엑스포의 개막식에는 지난 1953년 사천공군기지에서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최초 국산비행기로서 개량복원을 마친 부활호가 58년만에 사천의 창공에서 그 자태를 뽐낼 예정이다.

엑스포에서의 주요 볼거리는 경남도가 주최하는 ‘제2회 경남도지사배 신비차(新飛車, FlyingCar) 경연대회’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공군제3훈련비행단 활주로 및 경상대남명학관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21일부터 22일까지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으로 해외바이어를 초청한 항공기 부품 수출상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항공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수출지원단을 구성해 도내 항공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동남광역경제권 선도 전략산업으로 항공산업을 선정해 도내 동서지역 산업간 균형발전의 핵심 축으로 뿌리산업, 해양플랜트 산업과 더불어 항공산업을 수출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