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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진주, 축제 속으로 ‘풍덩’

10월 진주, 축제 속으로 ‘풍덩’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내용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9.27 조회수 1587
10월 진주, 축제 속으로 ‘풍덩’

10월 진주가 축제의 도시로 변한다.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 개천예술제, 한류의 힘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앞다퉈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축제가 열리는 때이기도 하지만 전국적 명성의 축제들이 한 장소에서 열리는 만큼 이 시기 진주는 전국의 가볼만한 도시 중 한곳으로 꼽힌다.

지난해는 250만명의 넘는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질적, 양적으로 더 성장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진주남강유등축제= 물, 불, 빛의 축제이자 밤의 축제이다. 남강 위 수백개의 대형등이 장관을 이루고 강변에도 형형색색의 유등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내달 1일 초혼점등을 시작으로 12일까지 계속된다. 올해는 우리나라 3대 누각중 하나인 촉석루가 있는 진주성으로까지 행사장이 확대됐다.

진주성 행사장에서는 "한국의 풍습"을 주제로 500년 전 조선시대의 생활풍습과 민속놀이, 군사훈련이 유등으로 되살아난다.

천수교 아래 음악분수대와 진주성 사이 남강에 세번째 부교를 신설해 축제장 동선을 타원화시켰다. 관람 편의가 더 좋아진 셈이다.

전국 32개 지자체 상징등과 세계 31개국 풍물등을 전시한다. 다른 지역과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친근함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남강변 800m에 2만6000여 개의 소망등과 창작등이 전시되며 강물에 띄워진 대형 수상등들이 남강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음악분수대 주변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캐릭터와 원두막, 초가집 유등이 전시돼 사진찍기에 좋다. 망경동 대나무숲은 시와 연인을 테마로 유등과 관련한 시를 등으로 제작해 전시한다.

올해 처음으로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할 11개 공공기관의 상징등을 볼 수 있으며 유등 주제공연이 매일 열려 유등축제의 역사와 진주정신을 알린다.

또 유등으로 만들어진 유람선 2척을 강 위에 띄우고 카페등을 물 위에 설치해 휴게소로 활용한다.

진주성 순의단 아래 광장에서는 조명박물관이 운영된다. 여러 가지 조명과 빛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다.

 
10월 진주, 축제 속으로 ‘풍덩’


관람객에게 인기인 수상 불꽃놀이는 총 3회 진행되며 열흘간 매일 100명씩 1000여 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축제장을 다녀갈 예정이다.

◇개천예술제= 1949년 만들어진 우리나라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로서 올해로 61회를 맞는다.

3일 전야서제를 시작으로 10일까지 7개 부문에 53개 세부행사가 열린다. 올해는 특히 주제성과 역사성을 부여해 대다수 프로그램이 "진주대첩"을 소재로 한다.

행사는 크게 전야서제, 개제식, 예술경연, 종야축제, 축하행사로 나뉜다.

첫날 서제 제향 후에는 음복의 의미와 진주비빔밥을 알리는 의미에서 3000인 비빔밥 나눔행사가 마련된다.

예술제의 백미인 가장행렬은 3000여 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 4일 진주성 특설무대에 마련되는 "단군의 꿈, 하늘의 울림, 땅의 역동, 인간과 자연의 소통" 퍼포먼스도 기대된다.

부대행사로는 공예인 축제한마당, 반려동물 한마당, 진주가요제, 대한민국 판소리 페스티벌, 진주시민과 함께하는 쑈 유랑극단 등도 축제의 풍성함을 더해줄 것이다.

예술제와 역사를 함께 해온 풍물시장은 시장번영회와 한국음식업협회 진주지부의 추천을 받아 추첨으로 진주시민에게 우선 분양토록 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위해서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꿈처럼 스타처럼 드라마처럼 시즌2"를 주제로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열린다.

별들의 잔치, 드라마 어워즈는 개막식과 함께 2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마련된다. 현재 남녀 주연상 등 13개 부문 수상 후보가 발표된 상태다.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드라마페스티벌은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드라마 OST콘서트, 드라마스페셜, 드라마 인 키즈 등의 메인행사가 준비돼 있다.

3일과 4일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드라마산업 종사를 꿈꾸는 예비 방송인을 위한 드라마 영상 국제포럼 등 학술행사가 마련된다.

칠암동 남강둔치에 설치된 부대행사장에서는 드라마와 연관된 전시행사, 체험행사, 문화행사가 열린다.

 
10월 진주, 축제 속으로 ‘풍덩’

올해 새로 추가된 "진주를 찾아라"라는 행사는 연예인 상가투어 팬미팅, 해외관광객 시장투어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신인연기자 발굴을 위한 뉴스타 선발대회, 록밴드 "부활"의 음악인생이 소개되는 드라마 스페셜, 가수 김조한과 빅마마, 소울 등이 꾸미는 드라마 OST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전국민속소싸움·실크박람회·시민의 날= 축제에 맞춰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1~6일 진양호공원 아래 민속소싸움경기장에서 열린다.

전국 11곳에서 싸움소 260마리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진주소싸움대회는 소싸움의 발상지답게 규모나 내용면에서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매년 전국의 소싸움 매니아 3만명이 다녀간다.

송아지, 세탁기 등 푸짐한 경품 추첨이 있으며 초청가수 공연, 울장마라톤, 마스코트 맹우와 사진찍기 등 이색 이벤트도 마련된다.

진주실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진주실크박람회는 3~12일 남강둔치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디자인경진대회와 패션쇼가 생략된 대신 전시장을 업체에서 직접 운영해 생산적인 박람회를 지향한다.

10일 진주시민의 날 행사는 올해로 16회째를 맞는다. 행사의 대미는 임진왜란의 판도를 바꾼 진주성전투 승전을 다룬 뮤지컬이 장식한다.

◇인파 대비책= 교통란 해소를 위해 진주시는 시로 진입하는 입구 10곳에 4500면, 16개 임시주차장 5700면의 주차면적을 확보했다.

또 주차장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14대를 운영해 자가 운행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는 축제기간 승용차 운행안하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3500명의 자원봉사자가 동원된다. 1일 290명의 자원봉사자가 교통봉사와 행사장 안내에 투입된다.

관람객 안전을 위해서는 유등축제장 전역을 보험에 가입했고 축제장에 대한 3차례의 사전 안전점검을 마쳤다. 혼잡지역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돼 관람객들의 안전을 챙긴다.
뉴시스  기사등록일자 [2011/09/26 09:30]
10월 진주, 축제 속으로 ‘풍덩’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10월 진주, 축제 속으로 ‘풍덩’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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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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