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14일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10 Feel 경남 특산물 박람회’가 상담계약 1750만 달러를 성공시키는 등 성황리에 종료됐다.

경남도, 창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주)경남무역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4만4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구매력 있는 해외 바이어를 초청, 국내 유통업체의 활발한 현장판매 활동으로 실속 있는 특산물 박람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실적을 보면 해외 수출상담 상담 계약 가능액은 1750만 달러로 주요 지역별로 미국 910만 달러, 일본 410만 달러, 중국 300만 달러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도내 18개 전 시군이 참가해 지역문화와 함께 특산물을 전시·판매하고 다양한 볼거리로 특색 있는 부대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친환경농산물 명품대회 전시가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아토피 세미나 등 실생활과 밀접한 세미나 개최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남도와 우호도시인 일본 오카야마 현에서는 처음으로 홍보관을 개설해 참관객들에게 인기를 얻었으며 시군 자체에서도 체험, 시식,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참관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이 밖에 야외체험관에서 실시한 전통 떡 및 체험활동, 건강검진 체험관, 파프리카 요리 작품전시 및 시식회, MBC 열전노래방 등 다양한 이벤트도 참가업체 및 참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남도 국제통상과 관계자는 “내년에는 훨씬 더 다양하고 내실 있는 박람회로 발전시키는 한편 규모도 확대해 Feel 경남 박람회가 전국적인 브랜드를 가지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e데이 편집실  기사등록일자 [2010/11/15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