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안의면(면장 최문급)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자료가 풍부한 지역적 특색을 요즘 유행인 걷기 열풍과 접목해 사계절 내내 매력적인 안의로 관광객을 불러들이고자 ‘자연과 전통이 공존하는 지역’을 테마로 ‘안의둘레길’을 개설했다.

안의둘레길은 시내권의 금호강변길 노선과 용추계곡의 연암물레방아길로 구분해 금호 강변길은 오리 숲, 밤 숲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광풍루, 허삼둘가옥 등 역사적 요소를 가미해 개설 했다.

연암물레방아길은 연암박지원선생, 물레방아, 용추계곡 등 볼거리 중심으로 현재 공사중인 지우천과 연계해 준설사업이 완료되면 아름다운 코스로 탄생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면장은 “이번 ‘안의둘레길’ 개설로 여름 휴가철에 집중되던 관광객을 사계절 꾸준히 찾도록 유도해 농특산물은 물론 전통 먹을거리와 연계해 면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청정함양의 이미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의둘레길 활성화를 위해 지난 17일 직원들이 금호강변길을 사전 탐방해 둘레길 안내 리본 달기, 지장목, 잡초 제거 등 환경정비를 해 관광객 방문 시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점검을 마쳤다.
 
뉴시스  기사등록일자 [2010/11/18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