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10길에 화려한 벚꽃들이 사람들을 향기로 취하게 하고, 여름이면 하얗게 물보라를 일으키는 불일폭포가 더위를 식혀주고, 가을이면 지리산을 물들인 오색단풍들이 유혹하고, 겨울이면 칠불암 아자방에서 정진에 몰두하는 수도승의 용맹정진을 느끼게 하는 도량! 바로 쌍계사입니다. 그러나 쌍계사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이 자랑하는 멋과 맛 때문에 사찰이 지닌 진정한 보물을 언제부터인가 잃어버리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니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잊고 있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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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