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교육전문가에게 듣는 숲 이야기

 

경남도, 숲해설가 등 52명 배치
경남도는 산림교육전문가를 3월부터 도내 산림휴양시설에 배치해 산림휴양시설 이용자들에게 숲 해설과 여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도민들에게 산림 휴양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도는 산림휴양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 산림환경연구원, 해당 시군에서 3월까지 위탁업체를 선정하고 자연휴양림, 유아숲체험원 등의 산림휴양 장소에 산림교육전문가를 배치해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림교육은 유아에게는 사회성 발달 학습능력향상, 아동 및 청소년에게는 심리안정, 사회성 발달 등의 교육 치유 효과가 입증되면서 사회적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배치되는 산림교육전문가는 숲해설가 21명, 유아숲지도사 22명, 산림치유지도사 9명 등 총 52명으로 총사업비는 13억 7600만원이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1일 2회, 10인~20인 미만 등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휴양림 예약시스템(숲나들e, https://www.foresttrip.go.kr) 또는 경남 관광길잡이를 통하여 해당 휴양시설에 희망일 2~3일 전에 문의하면 된다.

윤동준 도 산림휴양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도민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 시점에서 산림을 통해 치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경남도교육청, 환경교육원 등 타 기관과 산림교육치유사업 공유 및 홍보강화로 산림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출처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http://www.gnnews.co.kr)

http://www.g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9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