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지리지에 김해도호부 동쪽에 하품(下品)을 생산하던 감물야촌(甘勿也村)에 1개의 자기소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상동면 대감리라는 지명이 대감물야리(大甘勿也里)가 축약되어 생긴 지명으로 조선시대 공납 자기소일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가마터 일부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 분청사기 가마 1기와 폐기장 3개소가 확인되었고 1호 가마와 1호 폐기장 하부에서 삼국시대 분묘가 확인되었다.유적 내에서는 분청사기 편과 장흥(長興)명이 상감된 자기편이 출토되어 조선 중기 자기가마터로 추정되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자기는 김해, 양산 부산지역으로 공급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중요한 유적임.
최종수정일 : 2020-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