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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의 야당 도의원으로 구성된 민주개혁연대는 7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의원들이 학교 무상급식과 노인복지 예산을 일방적으로 삭감한 것은 경남도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민주개혁연대는 "한나라당 의원들은 도민을 위한 예산 편성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김두관 경남지사가 하는 일에 제동을 걸겠다는 편협한 생각에 사로잡혀 의회 독재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개혁연대는 이어 "관련 예산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개혁연대 소속 의원 10여명은 그러나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단식 농성에는 돌입하지 않았다.진보신당 김해연 의원은 "개혁연대 소속 의원들의 상당수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농성은 오늘 오후 늦게야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한나라당 도의원이 다수인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3일 내년도 무상급식과 노인틀니사업 예산 118억원과 20억3천500만원을 각각 삭감했다.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는 이날부터 9일까지 계수조정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을 수정해 14일 본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10.12.07.경남도의회가 내년도 경남도 복지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에 반발하고 있는 야4당 소속 도의원 10여명은 7일 오후 도의회 의사당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경남도당 대표 4명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수당의 힘을 앞세운 일방적인 권력행사는 오만과 교만으로 똘똘 뭉친 횡포이자 민주주의의 폭거"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들 대표는 "경남도의회는 한나라당의 전유물이 아니다"며 "한나라당은 도민의 이해와 요구가 아닌 당리당략에 따라 의회민주주의를 짓밟는 반서민적 반복지적 행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또 "최근 일련의 일방적인 예산삭감 행태는 6ㆍ2 지방선거의 민심을 왜곡한 경남도민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한나라당은 다수당의 힘을 이용한 독재적인 횡포로 도민의 뜻을 거부하고 무시해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한나라당 도의원이 다수인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3일 내년도 무상급식과 노인틀니사업 예산 118억원과 20억3천500만원을 각각 삭감했으며, 야당들은 그동안 기자회견과 성명을 통해 한나라당을 거세게 비판했다.
10.12.06.경남도청과 경남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및 2011년 예산안 심의를 위한 제283회 경남도의회 정례회가 다음달 24일까지 43일동안 이어진다. 행정사무감사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7개 상임위별로 진행된다. 첫날인 15일에는 경남지능형홈산업화센터와 가온소프트에 대한 현지감사와 따오기 멸종위기종복원센터 현지 확인 등의 일정이 진행됐다.이어 16일부터 남해요트학교와 남해마늘연구소에 대한 현지 확인과 항공우주센터 등에 대한 현지 감사가 병행된다. 2011년 예산안 심의는 30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10.11.15.경남도의회는 2일 제281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진주혁신도시의 원활한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경남 혁신도시의 성공적 정착과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혁신도시 특위는 김백용, 하학렬, 서춘수 도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특위는 앞으로 국회와 정부 관련부처를 차례로 방문해 진주혁신도시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조속한 일괄 이전을 촉구하기로 했다.또 진주혁신도시로 옮길 예정인 다른 공공기관들의 이전이 빠른 시일내에 이행되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이와 함께 배종량, 손석형, 공윤권, 정연희 도의원 등 11명으로 구성된 '신항권리 찾기 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신항 특위는 지난 6월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 심판 결정에 따른 부산항 신항의 행정구역을 조속히 확정해 달라고 중앙 부처에 요청하기로 했다.아울러 신항 개발사업의 추진 실태를 파악하고, 신항 및 배후부지의 각종 지역 권익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10.09.02.원 구성을 둘러싸고 한나라당과 비한나라당 의원간 대립으로 파행을 빚어온 경남도의회가 해법을 찾았다.경남도의회 한나라당 김오영 원내대표와 민주개혁연대 김해연 공동대표는 22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 상생 발전을 위한 합의서'를 교환했다.합의서에 따르면 도의회 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교육위원장과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운영위원회, 기획행정위원회)은 민주개혁연대가 맡기로 했다.또 경남도청 및 교육청 소관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전반기 각각 1년씩 나누어 맡기로 했다.특히 후반기 원구성의 경우 의석비율을 기준으로 정하되 학계, 정치계, 전문가 등의 자문과 전국 광역의회 원구성 현황을 참고해 구성하기로 했다.김오영 대표는 "그동안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지방정치에 갑작스런 변화가 생기다보니 이런 진통이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양 교섭단체가 협조해 상생발전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해연 대표는 "경남도의회 민주화를 위한 과정에 관심을 가져주신 도민들께 감사드리며 한편으론 의회 파행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집행부를 견제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도민들의 실망감을 만회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파행을 겪었던 경남도의회 원 구성이 해결책을 찾음에 따라 이날 오후 열리는 제280회 임시회를 통해 상임위원장 선출과 추경예산안 심의 등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10.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