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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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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계곡물소리를 들으면서 힐링 시간을 갖기 좋은 함양 용추계곡

온라인 명예기자단 한은희

한은희 

 

 

 

주차장도 잘되어 있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으니 함께 둘러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 더운 햇살을 피해서 바다보다는 계곡을 많이 찾게 되는데요. 시원한 계곡물소리를 들으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많이 갖기 좋은 곳,  경남 함양의 유명한 계곡 용추계곡을 다녀왔습니다.

 

 

 

금원산과 월봉산의 능선이 수망령을 만들어 거창방향으로 흐르지 못하는 물줄기는 심진동 계곡으로 모여들고, 용추폭포에서 흘러내린 물은 8km가량 흘러내리는 용추계곡입니다.
여름철 계곡의 너럭바위는 피서객들로 많이 찾는 곳으로, 용추계곡은 “깊은 계곡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진리삼매경에 빠졌던 곳”이라 하여 예전에는 계곡전체를 ‘심진동(尋眞洞)’이라 불러진 곳입니다.

 

 


용추계곡안내도입니다. 용추폭포 가는 길이 용추계곡을 따라 함양을 알 수 있는 볼거리도 참 많았답니다. 용추계곡근처의 명소들이 함께 소개되어 있습니다.

 


용추계곡의 심진동은 심원정, 연암 물레방아공원, 매바위와 매산나소, 용자정(2001년), 꺽지소, 용소, 용추폭포, 용추사지, 탄금대등 풍치절경 골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용추계곡을 찾아서 가다보면 기백산군립공원으로 들어가는 일주문 지나게 됩니다. 이문을 통과하면 바로 큰 주차장이 있는데요. 바로 옆에는 심원정이란 정자가 있답니다. 이곳에서부터 용추계곡의 시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돈암 정지영(鄭芝榮)의 후손들이 1806년 세운 ‘심원정(尋源亭)’이 있는데, 심진동이라 불리던 용추계곡을 제대로 느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기백산군립공원은 1983년에 함양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용추계곡 상류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기백산은  경남 함양군 안의면과 거창군 위천면의 경계에 있습니다.

 

 


​​​용추계곡으로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계곡을 따라 폭포소리가 우렁차게 들리는데요. 그 소리를 따라 걸어가면 용추폭포가 나옵니다. 용추폭포 주차장에서 1분가량 올라가면 용추사가 있습니다.

 

 

 

용추폭포내려가기 전에 바로 위에는 용추사가 보였습니다. 사찰가기전에 주차장이 있으니 용추폭포와 용추사를 보시려는 분은 이곳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용추사는 487년(신라 소지왕 9)에 각연대사(覺然大師)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는 용추사(龍湫寺)가 있는데, 옛 장수사(長水寺)의 부속 암자 중 현존하는 유일한 사찰입니다. 장수사는 심진동 계곡에만 10개가 넘는 암자를 거느린 대찰(大刹)로 옛날에는 규모가 합천 해인사(海印寺)에 버금갔다고 합니다.  6·25전쟁 때 소실되고 현재는일주문만 남았는데, 1959년 장수사의 암자였던 용추암을 복원하여 현재 용추사라 부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기백산 정상까지는 4.3km코스라고 합니다. 가을이 되면 등산을 즐기는 코스로 많이 온다고 합니다.

 

 


용추폭포는 2012년 2월 8일에 명승 제8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용추폭포가 있는 골짜기는 지우천 상류에 있습니다. 기백산에서 발원하여 흘러 내려온 물이 만들어낸 폭포로 전국의 수많은 ‘용추폭포’라는 이름의 폭포 중 가장 규모가 큽니다.

 

 


용추폭포는 경상남도 함양군을 대표하는 함양팔경 중 함양3경 ‘용추비경’으로 과거 안의현에서 빼어난 절경으로 꼽은 안의삼동(安義三洞) 중 심진동에 있습니다. 심진동 상류에 있는 용추폭포를 유람하면 안의3동 명승유람이 끝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경관이 아름답다고 전해지는데요.

 

 


직접 웅장한 폭포소리를 들으면서 있으니 여름의 더위도 머릿속의 잡념도 다 달아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곳 용추폭포 지명은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마치 용이 승천하는 것처럼 들린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고 했는데요. 진짜 용이 승천할만한 웅장함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진경(품을 찾아 스스로 떠난다)’는 뜻이 있는 삼진동의 대표 경관인 이 폭포는 주변의 울창한 산림 속에서 암반과잘 어우러진 명승으로 높이는 30m이고, 용소의 직경은 25m이랍니다.

 

 

 

 

 


용추폭포를 보면 다시  용추계곡쪽으로 가면서 볼 수 있는 명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소(沼)에 집채만한 크기의 꺽지 (물고기)가 살았다고 하여 이 소(沼)를 “꺽지소”라 불렀다고 전해 오고 있는 곳인데요. 수풀에 우겨져서 육안으로 직접 찾아보진 못했지만 돌모리 라는 곳도 있습니다.

 

 


용추계곡을 따라 계곡이 잘 되어있지만, 하지만 물놀이를 하기 위험한곳도 많았어요. 위험해 보이는 곳은 노란표시로 수영금지 안내가 다 되어 있습니다.

 

 

 

 

 

 


기백산일주문 주차장에서 300여 미터 가면 왼쪽 편에 있는 연암 물레방아공원입니다. 연암물레방아공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함양군에 물레방아를 설치하고 운용한 박지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4년에 조성되었습니다. 심원정과 매바위 중간에 있는 연암 물레방아 공원에는 지름10m, 폭2m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목재 물레방아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이며 마지막까지 가동되었던 물레방아가 있던 곳입니다. 이곳에는 물레방앗간, 디딜방아, 연자방아를 재현하고, 사암정 등이 있습니다.

 

 


물레방아 공원 바로 앞에는 대형주차장도 따로 있었습니다.

 

 

 

 


이곳 용추계곡 근처 연암 물레방아공원을 구경하고 나오면서 물레방아 발원지 안심마을에  들렸습니다. 안심마을에도 물레방아에 관한 것이 조형물이 있었는데요. 연암 박지원선생이 1792년 안의현감에 부임하여 재직할 때 국내서 처음으로 안심마을에 물레방아를 설치하였다고 합니다.

 

 


연암물레방아 축에 관한 보존이력이 적힌 곳도 있습니다. 본 물레방아 축은 연암 물레방아공원에 설치되었던 축으로써, 2004년 8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사용되다가 2019년 11월 연암 물레방아 교체로 인해 기존에 사용되었던 물레방아 축을 보존하고자 2020년 10월에 이곳에 설치 된 것이랍니다.

 

 

 

 

 

 

 

 


함양여행 용추계곡 시원한 바람과 계곡의 물소리도 즐겨보셨다면, 그냥 스쳐지나가지 마시고, 함양의 물레방아 유래와 역사를 알 수 있는 곳 물레방아공원과 안심마을에서 물레방아에 대해서 많이 전시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함양에서는  물레방아를 조형물을 흔하게 볼 수 있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답니다. 주차장도 잘되어 있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으니 함께 둘러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은희


 

 

 

시원한 계곡물소리를 들으면서 힐링 시간을 갖기 좋은 함양 용추계곡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원한 계곡물소리를 들으면서 힐링 시간을 갖기 좋은 함양 용추계곡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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