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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 풍수지리가 좋은 부자마을 호암(湖巖)이 병철 생가

온라인 명예기자단 이도윤


 

경남 의령 풍수지리가 좋은 부자마을 호암(湖巖)이 병철 생가 

 


 

경남 의령군 정곡면 호암길 22-4에 위치한 호암생가를 방문하였습니다. 주차장은 별도로 중교리 489-1에 있으며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호암생가를 찾아가는 골목의 담장에는 집집마다 벽화가 그려져 있어서 마치 골목화랑을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호암 이병철 선생 생가 입구로 보이는 길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황토로 만든 담장과 입구의 솟을 대문채 기와지붕이 정겹게 보이는 한옥입니다.

 


 

『 호암생가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입장료 무료 』

 


 

「 해설시간 

오전 10시30분/ 11시30분

오후 1시30분/ 3시/ 4시30분

관람문의 055)-573-0723 」

 

호암생가는 삼성그룹의 창업자이자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이끈 대표적 기업가인 호암 이병철 선생이 태어난 집이다. 1851년, 호암선생의 조부께서 대지 면적 1907m²에 전통 한옥 양식으로 손수 지었으며, 호암선생은 유년시절과 결혼하여 분가하기 전까지의 시절을 이 집에서 보냈다. -안내책자 중에서

 


 

대문안으로 들어서니 우물이 보이며 넓은 집터에 잘 꾸민 정원과 함께 사랑채 건물이 보입니다.

 


 

오동나무가 멋지게 자라고 있는 곳 정원에 호암생가의 안내도가 상세하게 적혀 있습니다.

 


 

호암 이병철 선생은 1910년 경상남도 의령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부터 한학을 공부했고, 열한 살이 되던 해에 지수보통학교에 편입 후 중동중학교에서 신학문을 공부했습니다. 1930면에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였다고 합니다. 

 


 

정원에는 계절에 맞춰 이쁜 꽃들이 피어 있어 분위기가 한층 밝아 보입니다.

호암선생은 1938년 대구에서 삼성상회를 설립한 이래 삼성전자를 비롯한 많은 기업을 일으켜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으며, 1961뇬 한국경제인협회를 발의하고 초대회장에 추대되었다고 합니다.

 


 

1965년에는 삼성문화재단을 설립,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였고, 1980년대에는 특유의 앞서서 내다보는 안목으로 반도체 사업에 진출하여 우리나라 첨단산업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일자형 평면 형태로 지어진 생가는 남서향의 평평한 땅 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몇 차례의 중,개축을 거쳐 은은하고 고고한 멋을 풍기는 오늘의 모습으로 단장되었습니다. 

 


 

사랑채를 지나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안채를 만날 수 있는데요, 

 


 

아담하고 아늑한 토담과 바위벽으로 배경이 되어 둘러싸여 있어서 외부와 내부가 확연이 구분이 됩니다.

 


 

울창한 대숲은 옛 서원의 뒷배경 같은 느낌으로 바람이 불면 울창한 대숲의 서걱거리는 대나무잎 소리가 꽤나 운치가 흐르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낼 것 같습니다.

 


 

건물의 경계가 되는 흙담장 아래로 귀여운 야생화도 피어 있어서 생기가 흐릅니다.

 


 

호암 이병철선생의 생가이기에 더더욱 잘 관리를 해 왔겠지만, 한옥의 외관보다는 주변의 자연환경이 참 인상적입니다. 

풍수지리에 의하면, 이 집은 곡식을 쌓아놓은 것 같은 노적봉(露積峯)형상을 하고 있는 주변 산의 기(氣)가 산자락의 끝에 위치한 생가 터에 혈(穴)이 되어 맺혀 있어 그 지세가 융성할 뿐만 아니라, 멀리 흐르는 남강의 물이 빨리 흘러가지 않고 생가를 돌아보며 천천히 흐르는 역수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명당 중의 명당이라고 합니다.

 


 

안채옆으로 장독대가 반질 반질하고 정갈하게 자리를 잡고 있어서 마치 지금도 살림집 같습니다. 

 




 

장독대 바로 옆에는 광이 있어서 들어가니 먼지 하나 없이 깔끔하게 관리중인 모습으로 농사를 지을 때 사용하던 도구가 다양하게 진열 되어 있으며 쌀가마니도 차곡차곡 쌓여 있어 그 당시의 농경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담장아래 분홍색 송엽국은 화려하게 피어서 방문객들을 반겨 줍니다.

 


 

호암생가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잦기에 관리인이 따로 있어서 잠시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에 나무의자가 기와아래에 편안한 쉼터 같은 풍경이 됩니다.

 



 

안채앞 우물가와 조화를 이루며 피어 있는 정원의 이쁜 꽃들이 아름다운 풍경이네요.

 



 

호암생가를 돌아보고 나오면서 예사롭지 않은 오래된 바위벽이 자꾸 눈길을 끕니다.

 


 

밖으로 나오면 골목을 따라 방문객들이 가는 곳은 ‘역사와 문화가 있는 부잣길, 부자광장’입니다. 

 


 

오랫동안 과거시험 준비를 하던 선비가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소문난 탑바위를 다녀오던 중 장대비로 범람한 정곡천에 휩쓸려 가던 두꺼비를 구해주었습니다.

 


 

이 두꺼비는 선비의 은혜를 금은보화와 쌀가마니로 보답한 이 마을의 수호신 신선으로 두꺼비와 선비의 전설이 있는 부자마을 이야기입니다.

 


 

부자들의 명언이 각인 되어 있는 글들을 천천히 읽어 보아도 좋을 대리석 벽입니다.

 


 

대한민국 3대 재벌이야기는 호암이병철회장과 만우조홍제회장, 연암구인회회장 세분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재벌이야기가 적혀 있습니다.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부자마을 안내도는 호암 이병철 생가와 부자광장, 정곡어울림쉼터, 정곡천친수공간 산책로와 정곡면 나눔생활 문화시설과 부자주차장으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바닥에 각인 되어 있는 부자의 어록 중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문구가 있네요.

 

“ 여행은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된다. 사업을 하는 사람은 일에 쫓겨서 자기를 잃기 쉽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호암 이병철 회장의 어록이 가슴에 쿵 하고 와닿습니다.

 


 

전설의 두꺼비를 황금색으로 칠한 조형물을 바라보며 호암이병철선생의 생가 주변의 친수공간 산책로로 발길을 옮기니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부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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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 풍수지리가 좋은 부자마을 호암(湖巖)이 병철 생가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남 의령 풍수지리가 좋은 부자마을 호암(湖巖)이 병철 생가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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