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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유일의 농업박물관 ‘진주농경문화관’

(황은영)20160212진주농경문화관사진1 농경문화관 전경진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내의 농경 문화관 전경.

(황은영)20160212진주농경문화관사진2 농업변천사전시관농업변천사 전시관.

(황은영)20160212진주농경문화관사진3 농경문화전시관을 관람중인 원생들농경 문화전시관을 견학 중인 유치원생들.

경상남도의 농업변천사와 농업발전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경남 유일의 농업 박물관이 진주에 있습니다. 바로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내에 있는 ‘농경문화관’입니다.

이곳은 국제화 시대를 맞아 농업인은 물론이고 학생들과 도시민, 그리고 외국인까지 연간 3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곳으로 경남 농업전시관의 메카가 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농경 문화관을 방문하는 날에도 미리 견학시청을 한 유치원생들이 관람을 위해 옹기종기 모여 관람을 시작합니다.

이곳에는 900㎡ 1층과 2층의 전시관으로 농업의 역사적 변천사는 물론 우리 조상들이 사용하던 다양한 농기구를 테마 별로 전시하고 있으며 경남의 농업발전사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황은영)20160212진주농경문화관사진4 일제강점기의 농업사진일제 강점기의 농업 사진.

(황은영)20160212진주농경문화관사진5 농업관련 고서적농업 관련 고서적.

(황은영)20160212진주농경문화관사진6 경남농업지도경상남도 농업지도.

2층의 전시관에서 눈에 들어오는 흑백 사진에서는 일제 강점기의 농업 관련 사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전시되고 있는 흑백 사진을 자세히 보면 1920년경 하얀색의 신관이 일본 국왕에게 보내는 ‘헌곡’의 수확작업을 담고 있는 사진이나 관헌의 감시하에 일제식민농업으로 이용된 초창기 시험사업인 못자리 낙종 광경과 공출현장 등의 생생한 사진과 함께 그때 그 시절의 농촌진흥 사업 사료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경상남도의 벼농사를 비롯해 밭작물 재배 기술 및 소득향상 연구와 품질향상 연구 등 농업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시험 연구 사업을 전시하고 있으며 경상남도 지역별로 재배되고 있는 다양한 농업 지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황은영)20160212진주농경문화관사진7 경남의 농업발전을 관람중인 원생들경남의 농업발전을 관람하고 있는 학생들.

(황은영)20160212진주농경문화관사진8 경남의 화훼농업경남의 화훼농업 전시관.

(황은영)20160212진주농경문화관사진9 곤충으만든 경남마크곤충으로 만든 경남 랜드마크.

농업기술원에는 다양한 품목 가운데 단감과 양파 사과 그리고 화훼 사업소가 있어 다양한 품종 개발과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곳에서 개발된 품종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농경 문화관에서는 무엇보다 눈에 들어오는 화려한 마크가 있습니다. 바로 경상남도를 나타내는 마크입니다.

농경 문화관의 해설사는 경남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방문한 방문객이더라도 경남을 나타내는 마크의 의미 정도는 알아보는 뜻깊은 방문이 되길 바라며 경남지역의 학생들은 경남 심벌마크 설명을 듣고 함성을 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경남 심벌마크는 붉은색의 지역을 사랑하는 경남인의 불굴의 기상과 노란색의 나비는 풍요로운 경남의 대지를 나타내며 파란 나비인 청색은 낙동강과 남해의 청정해역을 뜻하며 곤충으로 나타낸 녹색은 자연과 산업이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또한, 중앙의 백색은 태양이 떠 21세기를 뻗어나가는 것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경남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경남인의 기상이 서로 만나 태양처럼 희망찬 미래를 열어나간다는 뜻을 담고 있는 심벌마크!! 동·서·남·북 경남을 고루 발전하게 한다는 화합의 정신과 첨단산업과 문화·관광 산업이 조화롭게 발전하여 세계 속의 경남으로 무한히 뻗어나간다는 것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언제나 보던 경남의 심벌마크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깊은 뜻이 담겨있는지 해설사님의 이야기에 함성을 질렀다는 학생들이 그때야 수긍이 되기도 했습니다.

경남의 유일한 농업박물관으로 칭하는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의 농경 문화관!! 농업 역사는 물론 우리나라 농업발전사까지 배워보며 경남 심벌마크의 숨은 의미를 살펴보는 유익한 방문이 되었습니다.

전시관 안내와 해설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055-254-1722~25로 하시면 됩니다.

8기명예기자_네임택_황은영

경남 유일의 농업박물관 ‘진주농경문화관’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경남 유일의 농업박물관 ‘진주농경문화관’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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