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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족과 함께‘특별한 임용장 수여식’


“야야! 내아들 덕에 경남도청 구경을 다한다. 고맙다, 아들아”

경남도가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해 호평을 받았던 도청 신규 임용이나 전입 공무원 부모, 가족을 초빙한 특별한 임용장 수여식을 올해도 개최한다.

경남도는 26일 오후 3시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태호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입 33명, 신규 임용 13명 등 모두 46명의 공무원과 가족 등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 ‘2009 경남도 전입 공무원 및 신규 임용 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임용장을 받는 도 전입 공무원들은 지난 1월 11일 실시한 ‘2010년도 상반기 시·군 공무원 도 전입시험’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한 공무원 29명과 지난해 실시한 경남도 지방직 공채시험 합격자 13명, 전남도·경찰청에서 전입한 2명 등 총 46명이다.

도는 이번 임용장 수여식에 앞서 전입 공무원 46명과 부모와 가족 66명을 초청해 미술관 관람, 도청 정원을 둘러본 후 현악 4중주 연주를 듣고 감상하게 된다.

이어 전입, 신규 임용 공무원들은 부모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가족에게 장미꽃을 전달해 그동안의 뒷바라지에 감사를 전할 계획이다.

김태호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경남도 지방직 공채시험과 도 전입시험에 합격한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앞으로 우리 경남이 세계로 미래로 발전하고 도민을 행복하게 모실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할 예정이다.

김태호 도지사는 이어 “제 부모님도 촌에 계신데 이런 자리에 한 번 모시고 싶은 마음”이라면서“여러분들은 고도원씨가 지은 ‘부모님 살아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란 책에서 언급한 것 중 하나인 ‘내가 축하 받는 자리에 부모님 모시기’ 한 가지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말할 방침이다.

이어 참석자들을 위해 축하연주, 축가를 부르고 도청 중앙 현관에서 단체사진 촬영하는 등 가족간에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된다.

경남도는 이번 시군 공무원 경남도 전입 및 신규 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은 대한민국 미래성장동력인 남해안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으로서 용기와 자긍심을 심어주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남도 행정과 송준필 주무관은 “지난해 처음 실시한 가족과 함께 하는 임용장 수여식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효를 직접 체험하는 자리였다”면서“공직사회뿐만 아니라 기업체까지 이 같은 행사가 파급돼 부모님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고 가족사랑과 사회를 아름답게 가꾸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모·가족과 함께‘특별한 임용장 수여식’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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