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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봄철 농번기 인력난 숨통 틔운다

농촌인력 중개센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공공인력 31만여 명 지원

농기계 작업반 운영, 농기계 지원사업 등에 301억 원 투입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본격적인 봄철 농번기를 앞두고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안정적 인력수급을 위해 인력지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매년 지역 인구 유출과 고령화 등으로 인력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인력난에 대비하여 공공인력 31만여 명과 301억 원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도내 봄철 농번기 필요인력은 125만여 명으로 추정하고, 농가 자체 확보를 제외한 나머지 인력은 내국인 근로자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공급을 확대하고, 도농 인력 중개플랫폼 운영 등을 통해 시기별‧수요별로 맞춤형 필요인력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농촌인력 중개센터 운영 확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확대 ▲대학생 농촌 일손지원단 운영 ▲농촌 일손 돕기 ▲농기계 지원사업 등을 통하여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가경영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① 농촌인력 중개센터 20개소로 확대 운영, 도시구직자 등 유휴인력 23만 명 지원

 

내국인 근로자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18개소를 운영하던 농촌인력 중개센터 2개소를 추가한 20개소로 확대 운영하여 총 23만 명을 지원한다.

 

농촌인력 중개센터를 통해 도시구직자 등 유휴인력과 농가를 적기에 연결해 농촌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공공분야 인력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월 13일 서비스를 개시한 도농 인력 중개플랫폼*을 통해 농가 및 구직자 구인·구직 신청, 실적관리, 이력 관리 등을 전산화하는 등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구인-구직자 연결도 강화한다.

 

*도농인력중개플랫폼(www.agriwork.kr) 구직자가 희망하는 관심 지역‧농작업 종류 등을 입력하면 해당지역의 구인 공고등록 시 실시간으로 구직자에게 휴대전화를 통해 정보제공

 

② 도내 8개 대학 대학생 농촌일손지원단 운영, 30회 1,000여 명 일손 봉사

 

농협중앙회경남지역본부(이하, 농협본부)는 경남지역 8개 대학의 재학생과 함께 농촌 인력난으로 부족해진 일손을 지원해 주고, 대학생들에게는 농업분야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생 농촌인력지원단을 운영한다. 올해는 일손봉사 30회, 1,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학생 농촌인력지원단은 지난 2021년부터 농협본부에서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대학생지원단을 연결해 주고, 대학생지원단이 직접 농가를 방문하여 농작업을 실시하며, 경남도는 인력지원 상황관리와 일손 봉사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한다.

 

 

③ 도내 유관기관‧단체‧학생 등 농촌일손돕기 추진, 5~6월 2만 명 집중 투입

 

전 시군에 농촌일손돕기 전담추진센터를 설치하고,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40일간 중점추진기간을 운영하여 마늘‧양파 수확, 과수 적과, 시설하우스 설치, 전작물 수확‧파종 등 1,241ha에 2만여 명의 일손을 지원한다.

 

특히, 도·시군 공무원, 공공기관과 유관 기관‧단체 등과 연계해 범도민 농촌 일손돕기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일손도 고령농‧장애농가‧부녀자‧독거농가 등 소외계층에 대해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봄철에는 2만 837명을 지원했다.

 

④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확대 추진, 14개 시군 1,700여 명

 

올해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지난해보다 551명이 많은 1,708명(14개 시‧군)*을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아, 3월 말 현재 452명이 입국하여 일손을 보태고 있으며, 나머지 인원은 시‧군에서 신속한 입국을 위한 사전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시‧군에서 해외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거나 결혼이민자의 본국 친‧인척을 초청하여 5개월간 근로하게 하는 제도

 

도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확대를 위해 계절근로자의 산재보험 가입‧마약 검사비‧외국인등록비용‧교통비 등 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1개월 미만의 단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인력이 필요한 농가 수요 대응을 위해 함양군에서 처음으로 6,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공공형 계절근로제도*’를 시범 도입하여 봄철 농번기 일손을 지원한다.

 

* (공공형 계절근로제도) 지자체가 선정한 운영 주체(농협)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근로계약과 농가에 노동력을 제공하고, 농가는 노동력 제공 이용료를 운영 주체에 지급

 


 

⑤ 밭작물 농기계 지원, 파종기․정식기 등 6,000여 대 269억 원 투입

 

농촌 인력난 가중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농기계 지원, 농자재 살포기 구입 지원, 농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지원 등 5개 사업에 269억 원을 투입한다.

 

파종기·정식기·수확기 등 밭농사용 농기계 6,000여 대를 우선 지원하여 밭 농업 기계화율을 제고하고, 파종에서 수확까지 작물별 생육 전 과정 기계화를 통해 인력난 해소와 생산비 절감 등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⑥ 중소‧고령 농업인 농기계 작업반 운영, 남해군‧함양군 등 2개소 시범실시

 

농번기 중소․고령 농업인의 인력난 해소 및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기계 보유 농업인 등을 활용한 ‘농기계 작업반 운영지원사업’을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2월에 시군 수요조사로 남해군과 함양군의 지역농협 각 1개소를 선정 후 개소당 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5월부터 65세 이상, 1ha 이하의 마늘․양파 등 밭작물을 경작하는 중소․고령 농업인을 지원한다.

 

* (농기계 작업반 운영지원) 시군에서 선정한 사업자(농협)가 농기계 보유 농업인을 활용하여 농기계 작업반을 구성하고, 밭작물을 재배하는 중소‧고령농업인(65세 이상, 1ha 이하)의 신청을 받아 농기계 작업을 대행하는 사업

 

- 신청농가는 농기계 작업수수료의 30%를 사업자(농협)에게 지불하고. 사업자(농협)는 농기계 작업반에게 작업수수료 전액 지급(보조금 70%, 농가 자부담 30%)

 

덧붙여, 도는 농업인들의 농작업 중 휴식 공간과 쉼터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농작업 휴게 쉼터 설치사업에 2억 원을 투입하여 3개소에 시범 추진한다.

 


 

휴게 쉼터는 주로 시설원예․밭작물 집단 생산단지 내에 컨테이너 하우스 형태로 냉․난방이 가능하고, 화장실․소규모 거실․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어 농작업 질환과 과로사를 예방하고 농작업자들의 영농의욕을 고취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올해 공공부문 인력공급의 대폭 확대와 농기계 지원사업 등을 통하여 적기 영농 실현과 농가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열악한 농작업 환경도 점차 개선하여 농업인들의 영농의욕 고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농업정책과 한준석 사무관 (211-6212), 윤동건 주무관(211-6213)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경남도, 봄철 농번기 인력난 숨통 틔운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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