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렙토스피라병(Leptospirosis)

  • 조회 : 1394
  • 등록일 : 2012.08.04 10:38:24
  • 기관명 : 동물위생시험소 
13. 렙토스피라병(Leptospirosis)
 
 
 

렙토스피라병은 렙토스피라 균(Leptospira)에 의해 사람 및 동물에 널리 감염되는 아급성, 또는 만성 전염병으로서 가축에서 혈색소뇨, 빈혈, 황달, 유산 및 불임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사  람에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발생 되고 있음.

 


가. 원인체

  • 원인체는 렙토스피라 인테로간스(Leptospira interrogans)로서 가늘고 긴 나선모양의 세균이며, 현재
    까지 23군 250여종의 혈청형이 있으며, 혈청형의 분포는 지역이나 가축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가축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주요 혈청형으로는 pomona(소, 양, 돼지, 말), canicola(개, 돼지), icterohemorrhaiae
    (소, 양, 돼지, 개), hardjo(소, 양), bratislava(돼지, 말, 개), grippotyphosa(소, 돼지, 개)등이 있음.

  • 이 균은 열에 비교적 약하여 50℃에서 10분, 60℃에서는 1분내에 죽지만 죽은동물의 신장과 유산태아의 
    조직속에서는 -20℃에서 약 3개월, 3~5℃에서는 약 1개월 동안 생존하기도 함.

  • 감염동물의 뇨로 배출된 렙토스피라 균은 물이나 진흙속에서 수주일 동안 생존할수 있으나, 건조한 상태의 
    조건에서는 저항성이 낮아 쉽게 사멸함.

 


나. 전염경로

  • 렙토스피라 균은 보균동물의 신장에 머무르면서 오랫동안 뇨를 통해 균을 배설하는데, 이러한 뇨가 이 질병 
    전파의 주요 역할을 하며. 보균동물의 균 배설기간은 동물에 따라 다르며, 소는 약 3개월 동안 배설하고, 
    설치류는 일생동안 배설하면서 다른 동물에 감염하게 됨.

  • 자연 감염된 야생동물 특히, 들쥐 등의 설치류의 뇨에서 배출된 균이 지표수나 습윤한 토양중에서 증식하고 
    있으면서 소 및 다른 동물에 감염됨.

  • 감염경로는 코, 입의 점막이나 눈의 결막, 손상된 피부를 통해서 주로 감염하게 되며, 또한 분만 및 교미시에
    도 전염이 가능하며, 태반을 통해 태아에 감염되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감염경로는 렙토스피라 균을 포함
    하고 있는 배설 뇨에 오염된 물이나 사료를 섭취함으로써 감염됨.

 


다. 발생 및 증상

  • 모든 연령의 가축에 감염되나 임상증상은 어린 가축이나 임신한 가축에서 흔히 볼수 있음.

  • 점막이나 피부로 침입한 균은 혈액 중에서 증식하며, 이 때 높은 열과 식욕이 떨어지고, 기력이 없으며, 
    빈혈, 혈색소뇨, 황달 등의 특징적인 증상을 나타냄.

  • 임신한 가축에서는 유산, 사산이 일어나고 정상 분만이 되어도 허약한 송아지가 태어나며, 대부분이 1주일 
    이내에 폐사하거나 살아남은 가축은 성장이 늦고 지속적으로 균을 배출하면서 건강한 가축의 전염원이 됨.

  • 젖소에서는 유방에 감염하기도 하며, 우유 생산량이 감소되며, 혈액 또는 노란 응고물이 있는 우유를 분비
    하지만 대부분의 가축에서 감염이 되어도 증상을 나타내지않는 불현성 감염이 많으며, 치사율은 발병하는 
    가축의 약 25%로 알려져 있음.

  • 병리해부소견은 전신적으로 빈혈성이며 폐, 심외막의 출혈, 간 조직의 괴사, 점막 및 결막의 황달이 있다. 
    신장조직의 부종과 회백색의 괴사반이 특징적임.

 


라. 진단

  • 환축에서 높은 열, 빈혈, 황달, 혈색소뇨, 유산 및 불임 등의 증상을 나타내면 일단 본병으로 의심할 수 있음.

  • 급성형의 경우에는 간 등의 내부장기나 혈액, 우유 등의 체액에서 분리하고, 만성이거나 보균동물의 경우에
    는 신장, 뇨, 생식기에서 균 분리가 가능함.

  • 혈청학적인 진단법으로는 현미경응집용균반응이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의심되는 혈청과 렙토스피라 균을 
    반응시켜 암시야 현미경으로 볼 때 균이 응집을 일으키거나 용균이 일어나는 정도에 따라 판정함.

 

마. 치료

  • 렙토스피라병의 치료는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정확한 진단에 의한 조기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함.

  • 급성의 경우에 조기 치료시 스트렙토마이신(11mg/kg) 및 페니실린(100,000단위/체중kg)을 3일간 계속 
    투여함으로서 좋은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만성의 경우는 지속적인 치료가 요구되고 보균우가 됨으로 
    격리, 또는 도태하는 것이 바람직함.

 


바. 예방

  • 위생적인 사양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렙토스피라병의 근본적인 전염원 동물인 설치류의 축사 출입을 
    막을 수 있도록 시설을 현대화하고, 쥐약을 정기적으로 살포하여 축사주위의 쥐들을 근절시킴은 물론 축사 
    주변이나 운동장에 습지를 없애주는 것이 좋음.

  • 렙토스피라병의 정기적인 검사를 실시하여 조기에 환축을 검색, 격리 치료하는 것이 다른 건강한 가축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음.

  • 외부로부터 구입한 동물은 2~3주간 격리하여 질병 발생 유무를 관찰하는 것이 렙토스피라병 뿐만 아니라 
    다른 전염병 예방에도 좋음.

 


사. 인체에 미치는 영향

  • 이 질병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서 사람으로의 주요 감염경로는 감염된 설치류, 개, 가축 및 야생동물이 배설
    하는 뇨에 오염된 물, 토양과 접촉을 통한 경피감염과 오염된 음식물을 통한 경구감염임.

  • 사람에서의 이 질병의 발생은 계절적으로 더운 여름철부터 쥐의 서식이 많은 가을철에 주로 발생되며, 야외
    에서 오락시 또는 농부가 벼수확시 오염된 물과 접촉함으로써 많이 감염되는 직업병임(농부, 도축장 종사자,
    식육취급자, 하수처리자, 어류취급자, 수의사 등).

  • 사람에서의 이 질병의 잠복기는 1~2주이고, 대부분 불현성 감염을 나타낸다. 감염초기에는 발열, 오한, 
    결막부종, 근육통, 오심, 구토 등의 감기증상과 유사하며 보통 4~7일간 지속된며 더 진행되면 무균성 뇌막
    염 또는 두통, 발진, 중증의 폐출혈을 동반하는 전신성 질환 및 신장의 기능저하, 호흡부전 등의 황달형으로
     사망하기도 함.

  • 치료는 중증 환자의 경우 페니실린 또는 앰피실린 항생제를 정맥투여하고, 경증의 경우는 앰피실린 또는 
    아목사실린 항생제를 경구투여한다. 전염원의 노출자에게 독시사이클린 200mg을 주 1회 투여하면 예방적 
    치료효과를 나타냄.

  • 사람으로부터 이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감염원인 설치류의 박멸과 질병 검색이 필요하며, 
    가축에 대한 질병 예방, 가축 배설물에 의한 수질오염방지 등이 필요함.


렙토스피라병(Leptospirosis)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렙토스피라병(Leptospirosis)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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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동물위생시험소 질병진단과  
  • 연락처 : 055-254-3031

최종수정일 : 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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