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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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절지동물문에 속하는 동물로서 머리 가슴 배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가슴에는 세 쌍의 다리와 두 쌍의 날개가 달려 있다.
현존하는 동물계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동물 중에서는 제일 많은 개체수와 종수를 가진다.

장수하늘소

  • 조회 : 1016
  • 등록일 : 10.05.11
  • 담당부서 : 환경교육원
  • 작성자 : 환경교육원

나무 기둥에 붙어있는 장수하늘소

나뭇잎에 가려있는 장수하늘소

바닥을 기어가고 있는 장수하늘소

몸길이 수컷 66∼100mm, 암컷 60∼90mm로 동아시아 최대 크기의 하늘소이다. 수컷의 머리는 검은색인데 겹눈을 제외하고는 노란색의 짧은 털로 덮였고 머리꼭대기에는 세로로 1개의 홈이 있다. 큰턱은 크고 튼튼하며 위쪽으로 구부러졌다. 큰턱 기부 가까이 바깥쪽에 1개의 가지가 있고 그 중간에는 여러 개의 작은 이빨이 줄지어 있으며 위끝은 두 갈래로 나뉘어 그 하나는 위쪽으로, 다른 하나는 아래쪽으로 구부러졌다. 암컷의 큰턱은 작다.

앞가슴등판은 수컷의 경우 광택이 없고 암컷은 광택이 있다. 앞가슴등판 앞면에 축각이 촘촘히 있으며 뒷가두리에는 8자 모양의 노란색 털무더기가 있다. 좌우 양 가두리에 있는 여러 개의 가시돌기 중 앞뒤 양끝의 것은 수컷이 암컷에 비하여 짧고 작다. 작은방패판은 노란색의 짧은 털로 덮여 있다.

딱지날개(굳은날개)는 적갈색으로 노란색의 잔털이 있으며 날개 끝은 중괄호 모양으로 구부러졌고 회합선 위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몸의 아랫면은 광택이 있는 흑갈색이고 중앙부를 제외한 부분에는 노란색의 짧은 털이 촘촘히 나 있다.

하늘소는 나무에 해를 끼치므로 해충으로 분류된다. 수령이 오래 된 서어나무나 참나무·상수리나무 등이 있는 극히 제한된 지역의 숲에서 산다. 장수하늘소 암컷은 나무 줄기에 구멍을 뚫고 연한 갈색의 타원형 알을 낳는다. 암컷 1마리가 낳는 알의 수는 약 100개이다. 유충은 나무에 구멍을 뚫고 파들어가며 목질부를 먹는다. 유충기는 3∼5년이 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성충은 6∼9월에 나타나며 나무의 큰 가지에 있는 혹 부분에서 나무의 진을 빨아 먹는다.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수컷 3∼4마리가 모여 서로 상대방을 물어 죽이며 가장 힘에 센 수컷이 암컷과 짝짓기에 성공한다. 날아갈 때에는 날개 부딪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장수하늘소는 큰 몸집 때문에 행동반경에 제약이 많다. 숲속에서 가지에 부딪혀 추락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 충격으로 죽거나 개미 등 다른 곤충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 또한 야행성으로 불빛을 쫓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주변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의 불빛에 부딪혀 죽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한국에는 경기도 광릉과 강원도 강릉 소금강에 서식하는데 개체수가 아주 적어 멸종위기에 있다. 1968년 11월 20일부터 천연기념물 제218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한국·중국(둥베이[東北])·시베리아(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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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환경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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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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