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에 바란다

도지사에게 바란다

이 곳은 경남의 발전을 바라는 네티즌 여러분이 경상남도 도정에 대한 제안, 개선사항, 비전등을 제시하는 코너입니다.
단순진정, 질의 민원은 전자민원창구 [국민신문고] 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욕설, 비방, 상업적 성격의 민원 글은 예고 없이 삭제됩니다.
  • 도지사에게 바란다 접수 후 [답변완료]가 되면 수정/삭제 하실 수 없습니다.

낙동강 파괴에 대해서

  • 조회 : 220
  • 등록일 : 2011.01.17 00:00:00
  • 작성자 : 김**
  • 접수번호

    2322 

  • 공개여부

    공개 

  • 처리사항

    답변완료

김두관도지사님!

어제 남지에는
파헤쳐 놓은 낙동강 모래바람이
고비사막을 방불케 하였습니다.

그 먼지들을 보면서
저 먼지를 그대로 마셔야하다니.....
가슴이 더욱 답답하였습니다.
저는 기관지가 약합니다.
그러니 더욱 불안하지요.
지난 가을에 불던 모습은 저가 찍어 놓았습니다.

자연은 그대로 두는 것이 1순위요.
만약 이용하더라도 최소한이 2순위요.
자연을 노하게 하지 않아야할 것이 3순위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이 3순위 모두를 위배하고 있습니다.

어째 하나만 알고 둘을 모르는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은 우리의 땅이 아니라
후손들에게 잠시 빌려 쓰는 땅일 뿐이라 했습니다.
어떤 물건이든 주인에게 돌려줄 때는 원상태이어야 하거늘
이토록 파 헤집어 훼손한 것을 돌려줄 수 있습니까?
대재앙이 만이 있을 뿐입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사대강 공사가 만사인것으로 알고 있는 명박 정부가 문제이고
다음으로는
도지사님이 그 사업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려움을 많을 것입니다.
저는 도지사님을 지지하기 때문에 이해하려 애씁니다.

그렇더라도
한 가지 부탁드립니다.
이미 시작한 공사이니 어쩔 수 없다치면
남은 공사라도 가능한 자연 훼손을 적게하십시오!

백사장에서 강물을 정화작업을 하던
갈대들은 모두 어디에 없애버렸습니까?
낙동강을 똥물이라며 그렇게 욕해 놓고서
그나마 자연 정화작용까지 막았으니
이젠 더욱 똥물이 되겠군요!
갈대가 피어있는 가을 강둑의 풍경을 보며
잠시라도 마음을 정화하였는데,
이제 갈대를 어디에서 찾을까요?

갈대 군락,
물버들 군락들...
자연이 만들어 놓은 물의 정화 장치였고,
우리 마음의 정화 장치였습니다.

이젠 어떻게 정화하시렵니까?

물길은 수천 년 세월이 만든 것입니다.
어느 한 순간 그 길을 돌려놓을 수는 있겠지만,
그 역행으로 인한 재앙은 어찌하시렵니까?

도지사님!
좀 더 친환경적인 인사들을 만나 대화하십시오.
[마창진환경연합]과 상의 하십시오.
이 외의 녹색연합이니, 뭐 이런 단체들은
어불성설의 이익단체들입니다.
80년대식으로 하면 소위 어용단체입니다.
어용도 바른대로 한다면 나무랄 것 없지요.
이 단체들은 녹색성장을 하자면서
녹색을 파괴하는 논리모순에 사로잡힌 자들입니다.
[자연의 최대의 적]은 [개발]입니다.
그들은 개발 논리로 모든 것의 잣대를 삼으려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세계가 기상이변으로 인해 큰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 모두다 개발논리를 앞세워서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더 강조합니다.
자연은 그대로 두는 것이 1순위요.
만약 이용하더라도 최소한이 2순위요.
자연을 노하게 하지 않아야할 것이 3순위입니다.

도지사님! 힘내십시오!!


  • 담당부서 : 자치행정국 도민봉사과 민원담당 
  • 연락처 : 055-211-3651

최종수정일 : 2022-06-08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경상남도에 바란다 메뉴로 이동 (QRCode 링크 URL: http://www.gyeongnam.go.kr/index.gyeong?menuCd=DOM_00000280400100000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