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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찬성 도민들의 착각-4대강과 지역경제?

  • 조회 : 194
  • 등록일 : 2010.11.16 00:00:00
  • 작성자 :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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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개발 사업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고 믿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정말 위험한 착각입니다.

토목공사로 지역경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물론 건설 경기가 부양돼서

일시적으로나마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도 있죠.

하지만 그건 "반짝" 입니다.

4대강 사업이 완료되고 나서도 그 효과가 지속될 거 같나요?

천만에요. 경남 지역경제도 4대강 사업 완료되면 끝입니다.

일자리 창출이요?

4대강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그 공사에 동원되는 그리고 끝나면 사라지는

노가다 일자리를 원하십니까?

우리 자녀들이 노가다 일자리를 가지길 원하십니까?

그건 아닐테죠.

우리가 원하는 일자리는 안정적인 일자리이지

그런 반짝 일자리는 아닙니다.

그럼 4대강 사업이 끝나고,

그 주변이 개발되서 일자리가 생길 수도 있지 않냐구요?

천만에요.

낙동강 주변에는 기업들의 경제활동을 고취시킬만한 인센티브가 없습니다.

기업들이 뭘 보고, 낙동강 주변 개발에 참여해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 수 있죠? 만들 수 없습니다.

그럼 생각을 바꿔봅시다.

경남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려면

기업들의 투자 의욕을 고취시켜줘야 합니다.

그럴려면 기업들로 하여금 매력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하는데

4대강에 그 어마어마한 예산을 투입하기 보다는

그 예산으로 혁신과 사회 투자, 사회적 자본, 첨단 인프라 구축,

그리고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에 사용하여

기업들로 하여금 경남에 투자를 하도록 유도하는게

제일 합리적인 방법 아닐까요?

4대강이 능사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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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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