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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고택 ‘향우당(鄕遇堂)’에서 여유를 담다 20190816 산내초 아이들이 봄에 심은 화단의 꽃들이 예쁜 빛깔로 입혀 싱그럽다. [명예기자 강상도] 입추(立秋)가 지나가도 날씨는 여전히 더위가 가시지 않는다. 일상이 답답할 때 어릴 적 시골의 여름밤을 생각했다.어머니께서는 아궁이에 군불을 피어 옥수수와 감자를 삶아 내어 오신다. 대청마루에 앉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시간은 아직도 좋은 추억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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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敬·義) 정신을 일깨운 선사 성여신 선생 20160503 부사정은 진주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누정으로 금산면 가방리 남성마을에 위치하고 있다.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찾아가는 문화유산 방문교육’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작년 이맘 때 진주 금산면에 자리 잡고 있는 부사정을 현장학습지로 선정하여 탐사한 적이 있다. 부사정에 대한 유래와 성여신 선생의 삶과 사상에 대해 알고 싶어서이다. 올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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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오면 용이 되어 하늘에 오를 것을…’ 20151029 현종 부자 상봉길은 사남면 능화마을-안종능지-고자실 고개-정동면 학촌마을-만마마을-배방사지를 잇는 길로 10㎞에 달한다.사천시는 사주 승격 1000주년을 기념하고, 지역 역사문화 콘텐츠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고려현종 부자(父子) 상봉길 정비에 나섰다. 시는 고려 제8대 현종 임금(왕순)이 어린 시절을 보낸 배방사지와 사수현으로 유배되어 살던 그의 아버지 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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