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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때 힘이 되는 경남동행론&희망지원금 _ /data/content/148/THUMB_26 썸네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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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복·동·희를 아시나요?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을 구호로 막을 올린 민선 8기 경상남도. 활기 넘치는 경제와 모든 도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세심한 복지정책을 펼치는 경남이 되고자 지난 3년 열심히 달려왔다. 민선 8기 후반에 접어든 2025년 올해는 복지를 도정 운영의 중심에 두고 복지·동행·희망을 핵심가치로 삼아 9개의 복·동·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호에 소개한 도민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경남패스’가 그 제1호 정책이다. 이번 호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한계 도민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제2호 정책 ‘경남동행론’과 ‘희망지원금’을 소개한다. ​“신용이 낮아도 안심하세요”저신용 도민을 위한 따뜻한 금융 복지경남동행론(loan)이 함께 합니다 “신용점수가 낮아 10만 원 빌리기도 힘들어요.”당장 급한 생계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 도민을 위해 지난 6월 말 경남동행론(loan)이 공식 출시됐다. 저신용 도민을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경남동행론은 신용등급 하위 20%,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 만 19세 이상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한다. 단, 신청일 기준 최근 3개월 이상 도내 거주자여야 한다.대출한도는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150만 원이며, 2년 만기 원리금균등분할 상환으로 상환 부담을 낮 췄다. 금리는 연 8.9%로, 일반 대부업체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교육 이수자 또는 복지멤버십(맞춤형급여) 가입자의 경우 0.5%p 추가 금리 인하 혜택이 제공된다.신청은 간편하게, 실행은 신속하게대출 신청 절차도 대폭 간소화했다. 신분증만 지참하면 농협은행 지점을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경남은행 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도 가능하다. 소득 증빙서류 없이도 신청 가능하고, 심사 후 48시간 이내 대출이 실행된다.“금액은 작지만, 삶의 전환점 될 수 있기를”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동행론은 청년들이 신용이 나빠 10만 원조차 빌리지 못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시작하게 된 사업”이라며, “정작 꼭 필요한 자금조차 마련하지 못하는 도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박 지사는 “150만 원이라는 금액이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생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과 용기를 얻는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단순 대출을 넘어, 금융·복지 패키지 지원경남도는 경남동행론을 통한 단순 대출을 넘어, 금융·복지·고용 연계 종합컨설팅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신용 문제로 기존 금융권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도민들이 불법사금융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경제적 자립과 재도약을 돕기 위함이다.연체자 대출상품 8월 말 출시 예정한편, 기존 대출 연체 이력이 있는 도민은 은행을 통한 경남동행론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이에 경남도는 연체자를 위한 대출상품도 별도로 준비 중이다.연체자 대출은 오는 8월 말부터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연 9.9%의 금리로 최대 100만 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위기탈출에 힘이 돼 드립니다”한계 도민을 위한 신속한 지원희망지원금 살면서 맞닥뜨리고 싶지 않았던 절망적인 상황, 겪게 되리라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이 생활의 안정을 뒤흔들 때 작디작은 도움도 큰 힘이 될 수 있다. 희망지원금은 가구 내 주 소득자의 실직이나 생업을 위한 사업장의 폐업, 질병 등으로 위기를 맞은 도민에게 신속한 위기 탈출을 지원한다. #지난1월 갑작스러운 사고로 급하게 무릎 수술을 받은30대A씨는 일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실직은 아니었으나 무급 휴직 상태가 됐다.자녀와 단 둘이 살면서 한부모 수급가구로서 어렵게 생계를 꾸려왔던A씨는 정부의 긴급생계비를 받고자 했으나2인 가구 금융지원기준 초과로 여의치 않았다.수술 후 재활까지는3개월 정도.그 동안의 생계비와 자녀 돌봄까지 막막한 상태였다.그 때 경남도의 희망지원금을 알게 됐다.희망지원금 수령과 함께 재활에 전념한A씨는4월에 복직,예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었다.#패스트푸드점을 운영하던B씨는 두 자녀를 둔4인 가구의40대 가장.경기가 좋지 않아 장사가 잘 되지 않으면서 금융권 대출과 사채 빚까지 쌓여 절망적인 위기를 맞았다.심한 당뇨병을 앓고 있지만,건강보험료 장기 체납으로 자격이 상실되면서 병원 진료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정부 지원 긴급생계비를 신청하였으나,지원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 B씨는 상황이 악화되자 극단적인 생각도 했다.그때 이러한 사정을 인지한 이웃의 신청으로 경남 희망지원금을 받으며 힘든 위기를 넘겼다.지금은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 한계상황에 처한 도민에 신속한 도움 줘희망지원금은 2025년 1월부터 A씨와 B씨처럼 실직과 폐업, 질병, 가정폭력, 화재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소득이 없는 가구를 대상으로 신속하게 현금과 현물을 지원하는 경남도의 복지 정책이다. 두 사례와 같이 생계비를 지원하기도 하고, 의료비와 주거비, 해산비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90% 이하 가구로서 정부의 긴급복지지원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 기준중위소득 75% 초과~90% 이하 가구가 실질적인 지원대상이다. 즉 위기상황에서도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복지 사각지대에서 절망과 싸우는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한 제도라고 할 수 있다. 맞춤형 지원, 위기 인지한 이웃도 신청 가능지원금액은 가구 인원수에 따라 다르다. 3개월까지 지원되는 생계비 지원의 경우 1인가구는 73만 500원, 4인가구는 187만 2700원이다. 의료비 지원은 1회 300만 원 한도로 퇴원 전에 신청해야 하며, 신청 시 병원으로 바로 지급된다. 그 밖에 주거, 시설이용, 교육, 연료비, 장제비, 전기요금 등도 지원한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시군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하면 되고, 3일 내 현장 확인을 거친 후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신청은 위기가구가 직접 할 수도 있고, 사정을 아는 이웃이 신청할 수도 있다. 지급 조건이 맞으면 생계비와 함께 다른 항목의 희망지원금도 함께 지원한다. ​글 황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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