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재미골 및 현성산

  • 방문안내
  • 금원산관광지
  • 지재미골 및 현성산

지재미골

지재미골
지재미골

금원산의 동쪽으로 터인 골짜기를 통털어 지재미골이라 하는데 지장암(地藏庵)이 있던 골짜기라는 뜻으로 풀이되며 지잠동(芝岑洞)이라고도 한다.

입구에 큰 바위인 문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는 한 개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바위로 옛 가섭암(迦葉庵)의 일주문에 해당하여 가섭암, 그외 호신암(護神岩), 금달암(金達岩), 두문암(杜門岩), 용의 여의주(如意珠)등 많은 이름을 갖고 있으며 구한말 애국지사이며 문호였던 면우 선생은 이 곳을 찾아 「문바위」를 읊은 칠언절구가 다음과 같이 전한다.

「냇가에 우뚝 솟은 바윗돌 신의 도끼로 다듬어 낸 듯 / 머리 위에 소나무 자란 것 그 더욱 정을 끄누나 / 높이 치솟아도 서로 의지하여 살아가네 / 저처럼 부끄러울 일 없이 푸르게 살아 가리라」

「瀛濱秀石費神鐫 頂載寒松更可憐 爲是高標相倚賴 雨看無愧日蒼然」

지재미골은 서문씨의 전설을 안은 서문가 바위와 옛날 원나라에서 온 공민왕비 노국대장공주를 따라서 감음현을 식읍으로 받아 살았던 이정공 서문기(理政公 西門記)의 유허지로 그 자손들이 공부하던 곳으로 전한다. 이정 안음군 서문공 휘기배정경부인 산동 황씨(理政 安陰君 西門公諱記配貞卿夫人 山東黃氏) 묘비와 무덤이 있다.

지재미골 초입에는 문바위와 차문화을 꽃피웠던 보물 530호로 지정된 마애삼존불상(磨厓三尊佛像)이 있으며, 고려 예종 6년(서기 1111년) 작품으로 예종이 어머니의 왕생극락을 위해 효심으로 삼존불을 새겼다고 한다.

이곳 지재미골에는 달암 이원달 선생과 그 사위 유환 선생이 고려가 망하자 들어와 순절하였던 곳으로 두문동(杜門洞)으로 부르기도 한다. 또한 가섭사 마애삼존불이 있고, 금원산 동쪽 줄기로 내리면 마항 고려 왕비가 나왔다는 왕비골이 있다. 그 너머 모리산 모리재는 동계 선생이 남한산성에서 돌아와 말년을 보냈던 곳으로 필봉아래 동계선생 생가가 있다.

그 곳에는 나라 잃은 슬픔과 분노를 토로한 장지연 선생의 시일야방성대곡(施日也放聲大哭)에 남한산성이 무너지고 삼전도에서 임금이 청태종에게 무릎을 꿇은 치욕을 당함에 할복한 동계 정온 선생의 충절의 혼이 담겨 있다.

현성산

현성산
현성산

현성산은 금원산에 딸린 부속산으로 거무성, 또는 거무시로 불려온 산이다. 성스럽고 높음을 뜻한 ‘감’의 한문표기로 검을 ‘현’(玄)이 되어 현성산으로 되었다. 곧 ‘감뫼-검산-검무성-거무시’로 되어 ‘검다’의 한문식 이름 현성산(玄城山 현)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금원산, 기백산을 일군 능선과 같은 맥에 솟아있는 봉우리로서 기백산에서 금원산을 거쳐 북동으로 방향을 돌린 능선은 970봉, 686봉을 솟구치고 위천면에 들어서서 들판으로 사그러드는데 현성산은 위에 말한 970봉에서 남으로 휴양림(금원산 자연휴양림)관리사무소 쪽으로 뻗어 내린 암릉상의 최고봉이다.

조금 더 쉽게 말하면 가섭사지 마애석불이 있는 암릉상의 최고봉이 현성산이다. 이 산은 기백산과 금원산에서 못다 푼 흥을 현성산에서 다 풀어버리려는 듯 단애를, 슬랩을, 기암을, 폭포를, 암릉을 그 기슭과 산사 면에 한껏 빚어놓았다. 현성산은 1,300m대인 기백산이나 금원산보다 훨씬 낮으나 바위로 산전체가 철갑을 두른 듯하다.

기백산에서 금원산으로 가는 길의 봉우리에는 바위와 암릉이 조금 있지만 금원산은 거의 육산이나 다름없는 산이다. 그러다가 금원산에서 지재미 골로 내려오면 바위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현성산과 마주 보는 하산길 지능선의 치마바위는 거대하다. 지재미골에 내려서면 문바위가 마치 큰 함선처럼 골짜기 한 가운데 버티고 있고 가섭사위로 보이는 암릉은 위압적이다. 현성산 부근에 와야 비로소 바위잔치가 벌어지려는 것을 알 수 있다.

  • 담당부서 : 산림환경연구원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  
  • 연락처 : 055-254-3971

최종수정일 : 2017-11-21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지재미골 및 현성산 메뉴로 이동 (QRCode 링크 URL: http://www.gyeongnam.go.kr/index.gyeong?menuCd=DOM_000000602004003000)
방문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