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34
2024
05월호
Vol.134
2024
바이오의료산업이 경남의 차세대 주력산업 성장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계기와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지난달 2일 이전 개소식 개최
경남도 산하 재단인 경남테크노파크는 경남도 전략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기술집약적 기업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정책을 발굴·추진하는 지역혁신 거점기관이다. 에너지바이오본부는 항노화 바이오팀을 포함한 3개 전담 조직으로 구성돼 도내 바이오의료산업과 항노화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사업화 지원 등을 맡고 있다.
창원에서 양산으로의 경남테크노파크 에너지바이오본부 이전은 지난해 경남도가 발표한 ‘동부 경남 발전계획’의 구체적 시행 방안으로, 바이오의료산업을 동부 경남의 주력 핵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바이오의료산업, 경남의 미래 성장의 발판 마련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에 입주하게 된 경남테크노파크 에너지바이오본부는 박사급 연구원이 상주해 바이오의료 관련 분야의 기술고도화 및 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는 지역혁신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동부경남은 의료기기를 비롯한 의·생명 관련 기업 및 연구소가 다수 밀집해 있는 장점을 활용해 지역 의·생명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과 경쟁력강화를 통한 경남 신성장 동력 확보가 기대된다. 또, 바이오의료 전문 인력 영입이 수월해지고, 동부경남을 중심으로 하는 경남 바이오메디컬산업 혁신벨트 조성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테크노파크의 에너지바이오본부가 양산시로 이전함으로써, 지역 내 관련 기업, 연구소, 병원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동부 경남의 바이오의료산업을 보다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는 도내 4개 지역(창원, 진주, 김해, 양산)의 권역별 특성에 맞는 바이오메디컬 산업 혁신 벨트 조성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초기 바이오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바이오 스타트업 스튜디오 운영 사업 추진, 첨단 바이오 기술 선도 기업을 육성·지원하는 기반구축 사업 기획 등 체계적 구축을 통해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지속 성장 추진력을 확보·강화하고 있다.
글 백지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