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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반하다

[사람에 반하다]기업 맞춤형 간식복지 서비스 스낵365 경남도 지원으로 쑥쑥 성장

 

 

아이디어가 좋다고 창업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창업가의 빛나는 생각과 열정치열한 노력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러한 요소들을 바탕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는 창업기업이 있다경남도의 지원이 더해져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는 스낵365’이다.

배해귀 사진 김정민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간식복지 회사 창업

()삼백육십오(각자대표 구수룡·정필성·조준호)는 필요한 간식을 선별·구매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지난 2019년에 설립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간식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정기구독부터 배송·관리 등의 일을 해준다. 창업의 아이디어는 구수룡·정필성 대표의 가벼운 술자리에서 탄생했다.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입사해 간식 유통 업무를 담당했었어요. 당시 창업이야기를 하던 중, 맞춤형으로 간식을 서비스해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반짝했습니다. 이거다 싶었죠.”

구 대표는 맞춤형 간식 서비스가 창업아이템으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간식을 싸게 받아오는 것만큼은 자신 있었다. 그러나 처음부터 쉽지 않았다. 회사는 설립했지만 홍보가 어려웠다. 초창기에는 거래처가 없어 홍보지를 들고 매일 기업들이 모여있는 건물들을 오르내렸고, 경남에 위치한 대부분의 회사에 홍보지를 돌렸다. 그렇게 하루 3~4시간만 자면서 스낵365 성장에 몰두했다.

 

소비자 성향 맞춰 선별·추천

간식을 배송하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구 대표는 스낵365만의 강점을 설명한다. “성별·연령·업종·지역 등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호하는 제품을 구성해 기업과 관공서, 개인에게 간식을 제공합니다.”

그의 설명처럼 맞춤형 간식 서비스는 이용 인원, 연령, 업종, 선호하는 간식 종류 등 간식 컨설팅을 통해 간식을 선별하고 직접 방문을 통해 진열해 주거나 정기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현장 피드백을 통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스낵365의 구독·주문은 월 6만 건 가량이 넘었고, 창업 첫해인 20192000만 원이던 매출은 202268억 원으로 급등했고, 지난해에도 300% 성장했다.

 

경남도 지원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었어요

구 대표는 스낵365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가족의 지지와 팀원들의 단합, 그리고 경남도의 지원이라며 세 손가락을 들어 보인다. “처음 창업을 시작할 때 아내가 당신은 시간이 걸려도 결국 해낼 거란 걸 믿는다는 말을 전할 때 정말 힘이 됐습니다. 또 스타트업이다 보니 팀원들의 고생은 말도 못 합니다. 함께 고생하고 또 으쌰으쌰 힘을 합친 것도 성장의 비결 같아요.”

더불어 2022년 경남형 스타트업 액설러레이팅 지원사업과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2023년 대학특화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도 출자펀드 투자 6.3억 원 등 경남도의 지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전한다.

우리가 태어나고 자란 창원에서 창업할 수 있어 더 클 수 있었다라고 말하는 세 명의 대표. 새해에는 간식하면 스낵365를 떠올릴 수 있도록 경남에서 출발해 전세계에 스낵365를 알리고 싶다는 그들의 바람이 이루어지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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