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장으로 미국 체류 후 귀국시 자체 격리 방안에 대한 제안입니다.(코로나 관련)

naver p******* 님

작성일2020-03-31

기간2020-03-31 ~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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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남편 회사에서 부득이하게 출장을 보내어서 남편이 3월25일에 미국 뉴욕으로 출장을 갔습니다. 원래 일정은 5월에 돌아오는 계획이었는데 뉴욕에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나와서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미국 쪽 회사에서 지금은 상황이 안 좋아서 오늘자로 취소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4월 5일 한국도착인데 남편 직장(대기업)에 문의하니 2주는 휴가 처리를 해 준다고 하고 자가 격리에 관련된 것(자택까지 이동 및 숙소 구하기 등등)은 개인적으로 알아서 하라고 했다고 하네요.수원 같은 경우는 입국시 미리 신청하면 수원시에서 전용 차를 보내어 주고 수원시에서 마련한 별도의 공간에서 2주동안 자가 격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고 하던데 경남에서도 이러한 계획이 있는지, 만약 없다면 언제 마련될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신랑 주소지는 창원입니다.) 사실 저희 집의 경우 수천 세대가 거주하는 대형 아파트 단지이고 그리고 최근 경남 확진자들이 다들 해외에서 입국한 경우라 지금 청정 지역인 저희 동네에 저희 남편이 제1호 확진자가 될까봐 아주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리고 다른 집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저희는 그냥 아파트에 사는 소시민일 뿐이라 자가 격리할 장소가 여의치 않습니다. 집에 아이들도 있어서 그것도 걱정이고 저도 직장 생활을 해야 하니 제가 확시나 남편에게서 옮아서 저 때문에 직장이 2주가 폐쇄될까봐 걱정이기도 하구요. 회사 업무 때문에 위험을 무릅쓰고 미국 뉴욕으로 출장을 갔는데 이런 상황이 되니 너무 황당할 따름입니다. 출장을 간 사람이 한두명도 아닌데 다들 알아서 자가 격리 하라는 회사의 방침도 당황스럽습니다. 경상남도에서 그런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 없다면 각 회사들에게 회사별로 자가 격리할 시설을 마련하라고 공문을 신속하게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쁘시겠지만 빠른 답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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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ONGNAM

관리자 [재해대책본부, 종합상황실]

2020-04-03 17:36:06

먼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계신데 대하여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 정부에서는 유럽과 미국 등에서 코로나19 발생 확산이 증가하고 있어 4월 1일부터는 전 세계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검역단계에서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설치하고 검역과정 중 임시검사시설에서 유증상자 등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무증상자인 내국인일 경우에는 입국일로부터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도권외 거주자인 경우에는 지자체 담당공무원들이 KTX역 등에서 119구급차 등을 이용하여 자택으로의 이동을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귀하께서 말씀하시는 임시생활시설은 코로나19 해외 위험요인의 유입을 차단하고자 감염병의 증상은 없으나 감염병의 발생이 의심되는 입국자에 대하여 무증상 감염 전파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14일간 시설에 격리하기 위한 시설로서

경상남도에서는 현재 해외 입국자들의 시설격리 장소를 지정하기 위해 시군과 함께 민간시설 등을 검토하고 있으나, 시설지정 등의 기피사유 등으로 다소 늦어지고 있으며, 시설격리 장소가 선정되더라도 전체 입국자들을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거주지가 없는 사람 등을 우선적으로 비용 등을 받고 이용가능하도록 종합 검토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첨부파일) 경상남도 답변(전체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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