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는 지난 3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제361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4차까지 이어진 본회의를 통해 2018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고 21건의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 도의원 10명의 도정질문도 이어졌다.
첫날 1차 본회의에서 2018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김진옥(창원13·민주당), 예상원(밀양2·한국당), 이영실(비례·정의당) 의원을 선임했다. 도청과 도교육청의 결산 심사는 4월 22일부터 18일간 실시된다. 또 고용안정과 조선기자재 협력업체의 독자경영방안 강구 등을 포함한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 관련 대정부 건의안」을 경제환경위원회 안으로 의결했다.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낙동강 수질 대책 요구
5일 이번 회기 첫 도정질문에 나선 송오성(거제2·민주당) 의원은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및 사업재구조화, 손덕상(김해6·민주당) 의원은 김해관광유통단지사업에 대한 집행부의 관심과 해결책을 요구했다.
6일 2차 본회의에서는 박문철(창원6·민주당) 의원이 도립 남해대학과 거창대학 운영 효율화, 박삼동(창원10·한국당) 의원이 학교급식 지원 경비에 대한 지도 감독·감사 현황, 이옥철(고성1·민주당) 의원이 사회적 농업 전담부서 운영계획 및 육성발전계획, 이상열(양산2·민주당) 의원이 낙동강 수질관리 대책에 대한 도정질문을 이어갔다.
도정질문 마지막 날인 7일 3차 본회의에서 김하용(창원14·민주당) 의원은 부산신항 활성화 마스터플랜 재검토와 조정 필요성을 제기했고, 신영욱(김해1·민주당) 의원은 행정의 비효율성을 초래하는 서부청사의 창원 재배치를 촉구하면서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인력 조정·정비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이영실(비례·정의당) 의원은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을, 송순호(창원9·민주당) 의원은 마창대교 주무관청 창원시 변경에 대한 경남도의 입장을 물었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 촉구안」 의결
마지막 4차 본회의가 열린 14일에는 8명의 5분 자유발언을 청취하고, 1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주요 안건은 「동남권 신공항 건설 촉구 대정부 건의안」, 「경상남도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이다.
김지수 의장은 임시회 폐회사를 통해 “경제여건이 어려운 만큼 도청·교육청과 소통·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의회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