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92
2020
허연 서리 내린 11월 아침
남해 사는 명랑한 유자씨
비타민색 건강한 웃음으로
칼칼한 마른기침 녹여낸다
한 모금 온기로 환해지는 세상
혀끝에 감도는 달콤함
동짓달 앞둔 쌀쌀한 오늘도
유자씨 만나 차 한 잔 할까?
글 황숙경
경남공감 11월 (9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