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사천시가 항공우주청의 조속한 설치를 위해 특별팀을 만들 예정이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지난달 18일 사천시청 소회의실에서 ‘항공우주청 설치 준비 실무회의’를 열고 특별팀 구성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윤석열정부 110대 국정과제로 ‘항공우주청 신설 추진(경남 사천)’이 반영됨에 따라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논의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항공우주청 청사 입지 ▲청사 부지제공 관련 제‧개정 필요법령의 범위 ▲임시청사 지원 ▲교통편의 제공, 거주지 지원 등 정주여건 개선 ▲항공우주청 설립 지원 특별팀(TF) 구성 등 항공우주청 설립과 관련한 전반적 내용이다. 경남도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이 향후 정부조직법 개정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중앙부처와 국회에 건의 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항공우주청이 하루빨리 사천에 설립되고 항공우주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사천에 항공우주청이 설립될 경우 또 다른 대통령 지역공약인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에도 탄력이 붙고, 나아가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