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04
2021
11월호
Vol.104
2021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추진전략’이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정책의 패러다임을 이끄는 선도 모델로 인정받았다. 경남도는 지난달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 협력 추진전략 보고회’에서 지역이 주도하는 권역별 초광역 협력의 선도 사례로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17개 시·도지사와 정부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국 4개 권역의 초광역 협력 사례와 함께 정부의 지원방안 등이 발표됐다.
특히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부울경 특별지자체가 임기 내 출범하고 선도적인 초광역 협력 모델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힘으로써 내년 출범 예정인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조성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남은 부울경 메가시티를 제안해 초광역 협력을 선도해 왔다”며 “부울경은 초광역 협력 체계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남, 부산, 울산은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을 추진할 책임주체인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협약하고, 설치에 필요한 실무를 전담할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을 지난 7월 출범시켰다. 합동추진단은 규약 제정, 초광역사무 발굴, 시도민 공감대 확산 등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에 필요한 핵심 준비사항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3월까지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