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2023 전국 시도지사 공약 실천 계획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받아 공약실천계획서를 가장 잘 만든 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 SA 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경남을 비롯해 6개 시도다.
이는 민선 8기 경남의 비전과 소명, 종합적 기대효과, 4년간의 재정 운영 방향 등 종합적인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세운 덕분이라는 평가다. 동시에 개별 공약에 구체성이 있고, 공약 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구성·배치해 도민에게 알리고 있다는 점도 최우수 평가를 받는데 큰 플러스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지난 1월 말부터 3월까지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 경남도지사 공약 실천 계획서를 바탕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자치단체장 출범 첫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 ▲철학과 비전, 연차별 이행 로드맵과 재정계획 등을 공약실천계획에 담은 체계성과 구체성 정도 ▲정책 환경 변화에 따른 공약 조정 등의 경우도민의견 수렴 여부 등 민주성 ▲홈페이지를 통한 공약 정보의 명확성, 투명성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