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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교류

[기사교류]【기사교류】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는 것이 가장 좋았어요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운영 사례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에겐 좋은 제도이지만, 교사의 입장에서는 수업 부담은 늘어나고 감당해야 하는 역할도 더 커지는 부담스러운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을 위하여고교학점제의 필요성에 대해 동의하신 선생님들의 열의와 노력은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런 선생님들 덕분에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를 시작한 2019학년도 입학생은 이전 연도 입학생에 비해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2021학년도 입학생의 선택과목 수는 학교 필수과목 20과목, 학생 선택과목 60과목 중에서 20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정규교육과정 개설 과목 수만 총 80개로 늘어났습니다.

또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소인수 교육과정 등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도 활발히 운영하였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것

올해 2월 졸업생들에게 우리 학교가 고교학점제 연구학교가 되어서 가장 좋았던 점이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를 하면서 교과교실제도 함께 도입이 되었던 터라, 학점제형 공간 조성을 하여 이전보다 학교 환경이 개선되었습니다.

당연히 학교 환경이 바뀐 것을 얘기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학생들은 모두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자신의 적성과도 맞지 않고, 배우고 싶지 않은 과목을 그 학교에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들어야 한다는 것이 너무 불합리하다고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학생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진지하게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대해 고민하고 현명하게 선택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미래를 위한 첫 선택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이전에 학생들은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선택을 한 번도 해 본적이 없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도 비교적 적었을 겁니다. 하지만 고교학점제의 도입으로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자신이 배우고 싶은 과목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배우고 싶은 과목을 결정했던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 과목을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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